[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의 허를 찌르는 인터뷰가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 빅5’에는 표창원이 출연해 김형오 앵커와 1대1 대담을 가졌다.

이날 김형오 앵커는 “야당을 비판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질문을 드리겠다”며 “오늘(30일) 문재인 대표 부산 사무실에 인질극이 벌어졌는데,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 1야당 대표로서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표창원은 “역으로 질문을 해보겠다”라며 “앵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김형오 앵커는 “답을 드리기 곤란하지만 문재인 대표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표창원은 “그렇다면 2006년 박근혜 후보가 선거 유세 당시 정신이상자로부터 테러공격을 당한 것도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인가?”라며 “사람에 따라 다른가, 상황에 따라 다른가?”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어 표창원은 “IS가 미국이나 프랑스를 테러하면 그 잘못이 미국과 프랑스에 있나?”라며 “우리 정부나 언론의 태도는 비정상적이다. 범죄적 공격, 정신이상자의 테러 행위에 대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같이 규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MB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