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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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측이 일본 군가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군가 ‘군함행진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일반-진짜사나이2′ 해병대 특집 편에서는 일본의 제국군가인 ‘군함행진곡’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현재 일본의 해군으로 해당하는 해상자위대에서 사용하는 이 곡은 ‘군함 마치’라는 곡으로 일본 내에서 잘 알려져 있고, 미국의 ‘성조기여 영원하라’, 러시아의 ‘붉은군대 행진곡’과 더불어 세계 3대 행진곡으로 꼽힌다.

특히나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 근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군가로 1941년 태평양전쟁 개전시에 배경음으로 연주된 바 있다. 가사 내용도 ‘우리 황국의 빛을 밝혀나가세’ 나 ‘천황의 곁이라면 죽는 것도 편안히 죽을 수 있으리’와 같은 부분이 특히 제국주의의 잔재가 남아있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군함행진곡’이 전파를 탄 부분은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임채무가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설명 부분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고 이에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시켰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MBC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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