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정형돈, 유병재가 의기투합한 KBS 추석특집 ‘감성진료소 여우사이’가 19일 0시부터 3시까지 KBS Cool FM을 통해 방송된다. 파격적인 3시간 심야 생방송으로 감성 변태 유희열의 라디오 복귀가 이뤄진다.
‘감성진료소 여우사이(이하 여우사이)’는 라디오와 TV를 접목시킨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라디오 생방송을 둘러싼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디오판 프로듀사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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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정형돈, 유병재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중 유희열은 지난 2011년 KBS Cool FM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이후 약 4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면서 반가운 목소리를 들려줄 에정이다.
정형돈과 유병재 사이에서 유희열의 존재감은 묵직하다. 정형돈은 예능 4대천왕이지만, 라디오 DJ 경험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일일 DJ가 전부. 유희열은 국내 대표 라디오스타인 만큼 정형돈의 예능감과 유희열의 신뢰감 넘치는 진행이 어우러져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가을엔 시를 쓰겠어요’, ‘가을엔 물건을 팔겠어요’ 코너 사연도 모집하고 있어 DJ와 청취자간의 재미난 소통도 기대를 모은다.
‘여우사이’는 라디오 생방송 이후 TV로 다시 방송된다. TV버전인 ‘속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에서 라디오로 볼 수 없었던 라디오 생방의 뒷모습과 제작 준비 과정을 담는다. 오는 29일 밤10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