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어쩌다 어른’에 배우 김상중, 개그맨 남희석, 서경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모이게 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웨딩홀에서는 케이블채널 O tvN ‘어쩌다 어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은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과 정민석 PD가 참석했다.

‘어쩌다 어른’의 연출을 맡은 정민석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대본이 따로 없다. 명제만 가지고 MC들이 이야기를 나눈다”며 “네 명의 MC가 이 시대의 3~50대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개개인의 캐릭터를 봤을 때 좋았고, 그 분들이 조합했을 때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MC들이 한 번도 같이 일을 해보지 않았다는 것도 모이게 된 이유였다”며 “심지어 서경석과 남희석도 20년 동안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어쩌다 어른’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39금 토크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생 여정부터 삶의 무게까지 어른들을 울고 웃게 하는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다.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토크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