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효과에 힘입은 혁오, 자이언티의 역주행,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대형 걸그룹의 컴백,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 음원 등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자친구는 20위권을 유지하며 음원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데뷔곡 ‘유리구슬’의 롱런에 이어 이뤄낸 2연타 흥행을 이뤄내며 2015년 최고의 신인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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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한편의 시를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노래 가사는 10대를 비롯해 2,30대의 숨어있는 소녀 감성을 자극하며 힐링을 안겨준다. 후렴구에 스캣처럼 들리는 ‘당신을 좋아해요’라는 뜻의 스페인어 ‘메 구스따스 뚜(Me gustas tu)’는 노래를 듣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무대 위에서는 기존의 청순 콘셉트 걸그룹과 차별화된 진화된 청순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뜀틀, 풍차돌리기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여자친구표 칼군무는 ‘사이다’ 같은 청량함과 시원함을 선사하며 ‘파워 청순’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또한, 틴이지룩을 대표하는 의상 콘셉트도 여자친구 특유의 경쾌한 청순미를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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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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