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래퍼 키썸의 첫 혼성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로 주영이 낙점됐다.

키썸은 20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KISUM(키썸)XJOOYOUNG(주영) ‘심상치않아’ 7.23 release”라는 글과 함께 티저 이미지를 공개, 베일 속 콜라보 상대를 밝혔다.

앞서 키썸은 깜짝 컴백을 알리며 의문의 남성 품에 안긴 티저 이미지와 함께 ‘K X J’라는 문구로 콜라보를 예고했다.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J’의 정체는 바로 주영이었다. 사진 속 키썸 과 주영은 우산을 들고 서서 무표정한 얼굴로 각자 다른 곳을 응시하는 모습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또 두 사람 사이에 ‘KISUM X JOOYOUNG 심상치않아 7.23’이라는 문구로 신곡 제목도 함께 공개됐다.

키썸과 주영은 과거 패션지를 통해 커플화보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썸타는 남녀의 모습으로 의외의 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신곡으로 두 대세 힙합 뮤지션이 화보에 이어 음악으로 재회한 것.

키썸이 남성 가수와 콜라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심을 사로잡는 감성보컬 주영과 사랑스러운 외모에 거침없는 랩실력으로 재평가 되고 있는 키썸이 콜라보를 통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키썸과 주영이 함께한 디지털 싱글 ‘심상치않아’는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키썸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