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재민은 설현에게 가방을 주며, “그날 욱해서 그랬는데, 가방 못 쓰게 됐을 거 아냐, 나 때문에. 빨리 받지?”라 말했다. 이에 마리가 “알아, 나 도와준 거”라 말하자 재민은 “애들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랬을 뿐이니까 착각하지 마라”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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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은 다시 그녀를 불러세워서 “너 커밍아웃한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다. 재민이 재차 “굳이 해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이유가 뭐야?”라 말하자 문을 열고 시후가 들어와 “몰라서 묻냐?”고 말했다. 시후는 “내 뭐랬냐? 저런 새낀 의리가 없다고”라 말하며 재민을 노려봤다.
그러나 기억상실에 걸린 재민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자, 시후는 “너, 나 모르는 체 하냐 지금? 진짜, 이 자식이 돌았나? 얘가 왜 이 학교 돌아왔는지 몰라?”라고 화내며 재민에게 다가서자 마리가 그를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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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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