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 지영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복면가왕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조장혁이 올랐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정체는 조장혁?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등장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의 정체가 조장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복면가왕’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못다핀 꽃’을 열창해 ‘대박찬스 원플러스원’을 제압했다. ‘대박찬스 원플러스원’의 정체는 서인영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의 정체를 두고 가수 조장혁, 쿨의 이재훈, 김정민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조장혁을 강력한 후보로 꼽으며 “음색이 비슷하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조장혁 같다”고 설명했다.
조장혁은 1996년 1집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하여 ‘중독된 사랑’ ‘러브(Love)’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MBC ‘나는 가수다2′,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에 출연하며 가창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조장혁은 지난해 개최된 단독콘서트 ‘메모리(MEMORY)’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팬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