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황석정이 올랐다.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 황석정의 솔로라이프, 정말 ‘웃픈’ 이야기입니다.

“나중에 헤어지게 되더라도 한 번쯤은 가고 싶다. 지금은 포기 상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황석정의 솔로라이프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자리했다. 그런데 ‘웃기면서도 슬픈’, 말 그대로 ‘웃픈’ 이야기가 가득했다.

황석정은 결혼에 대해 “결혼을 꼭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하고 싶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게 잘 안 됐다. 나는 안되나 보다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또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좋다”며 “이제는 달콤한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많이 속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가감없이 민낯의 솔로 생활을 공개했다. 하루의 마지막을 ’19금’ 영화를 보고, 영화를 빨리 돌리면서 수위가 높은 장면을 보는 등 꾸밈없는 모습이었다. 또 적나라한 민낯도 공개했다.

TEN COMMENTS, 어딘가에 황석정씨를 기다리는 연인이 꼭 있겠죠. 그렇게 믿습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MBC ‘나혼자 산다’ 캡처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