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열애 인정 오승환 시즌 첫 블론세이브 기록

실검보고서 오승환

실검보고서 오승환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승환이 올랐다.

#열애 인정 오승환, 시즌 첫 블론세이브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의 불명예를 안았다.

19일 고시엔구장에서 펼쳐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대 요미우리 자이언츠 경기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9회 역전타를 통해 3:5로 승리했다.

이날 시합에서는 6시합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던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의 블론세이브가 나오며 한신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3:2로 한신이 1점 앞서고 있던 9회 등판한 오승환은 대타로 타석에 선 타카하시의 중전안타와 하시모토의 2루타로 단 2구만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홈구장에서 펼쳐진 라이벌과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블론세이브였기에 큰 아쉬움이 남았다.

오승환은 “실투였다”며 “변명은 없다”라고 말하며 변명하지 않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블론세이브를 올렸음에도 오승환은 시즌 6세이브로 여전히 센트럴리그 세이브순위 공동 1위를 달리고있다. 방어율은 1.80으로 올랐다.

TENCOMMENTS, 블론세이브는 아쉽지만, 더 많은 세이브를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합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한신타이거즈

실검보고서, '열애 인정' 오승환, 시즌 첫 블론세이브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