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공포 영화 ‘위자’가 심의에서 반려된 무삭제 예고편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위자’는 죽은 친구의 영혼을 불러내기 위해 서양판 분신사바로 일컬어지는 위자 게임을 시작한 다섯 친구들이 그로 인해 서서히 밝혀지는 한 집안의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공포 영화.

이번 심의반려 무삭제 예고편에서는 악령에 홀린 듯 이끌려 죽음을 당한 친구 데비의 끔찍한 죽음과 그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위자게임을 시작한 다섯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하고 무서운 일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데비의 죽음의 순간과 위자게임을 한 이후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쫓기게 되는 이자벨의 모습이 리얼하게 담겨 있다. 이자벨의 입이 꿰매지는 모습은 현실인지 환상인지 구분할 수 없어 더욱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기존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부 장면들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장면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도의 공포를 불러 일으킨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반려됐다.

‘위자’의 이번 심의반려 무삭제 예고편에 등장하는 기이하고 끔찍한 일들은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험의 전초전에 불과하다고 영화사 측은 자신했다. 16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UPI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