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 씨엘과 미국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 윌 아이엠의 녹음실 인증샷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오후 씨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윌(WILLLLLLLLLL)”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녹음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씨엘과 윌 아이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씨엘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양한 표정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윌 아이엠도 편안한 복장에 비니 모자를 착용해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윌 아이엠은 트위터를 통해 씨엘에게 “블랙 아이드 피스 20주년 앨범 작업을 당신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해보고 싶다(we need to collaborate with you on the new @bep release…#20yearsOFbep)”는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씨엘 역시 기꺼이 화답해 그들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하게 했다.

윌 아이엠은 지난 2010년 투애니원의 정규 1집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씨엘과 인연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Mnet ‘MAMA’에서 합동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씨엘은 올해 스쿠터 브라운과 손을 잡으며 미국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씨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