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24, 홈페이지 마비

예상대로 전쟁이다. 엑소 콘서트 예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예스24는 지난 28일 오후 8시에 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인 ‘엑소플래닛(EXO PLANET#2)’ 예매를 오픈했다. 그러나 오픈과 동시에 대거 접속자가 몰려 예스24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오늘(29일)은 엑소 콘서트 예매 페이지를 따로 분리했다. 그러나 상황은 다르지 않다. 8시에 예매가 열리면서 접속자가 폭주, 현재 예스 24는 사이트는 불통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엑소 콘서트 티켓 예매 때도 예매 시작 30분 전부터 접속자가 폭주해 예스24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일어난바 있다.

이에 예스24 측은 “해외 접속 차단 및 서버 증설 등의 사전 대비에도 국내 동시 접속자 수가 120만명을 넘는 등 사상 초유의 열기에 예매 사이트 예스24의 서버가 다운됐다. 정상적인 예매 진행이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관객 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예매를 중단했다. 충분한 서버 증설 작업을 위한 조치를 위해 부득이하게 예매 일정을 연기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었다.

한편 엑소 콘서트 ‘디 엑소루션(The EXO’luXion)’은 오는 3월 4차례에 걸쳐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예스24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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