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2015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호주가 2-0으로 승리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날 초반부터 공세를 강화해 선취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3분 호주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루옹고가 올린 크로스를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호주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측면 플레이를 보였다. 호주는 이어 전반 14분 제이슨 데이비슨이 추가골이 터뜨리면서 아랍에미리트에 2-0으로 앞선채 전반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강하게 압박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1분 왈리드 아바스가 왼쪽 측면 돌파로 1:1 기회를 맞았으나 매튜 레키의 태클에 무너지는 등 마지막 마무리에 실패해 기회가 번번이 무산됐다.

후반전에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며 호주가 아랍에미리트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해 오는 31일 오후 6시에 한국과 우승컵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

앞서 한국은 26일 이라크를 상대로 2-0 완승하며 27년 만의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아프리카 TV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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