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044개(상영횟수 1만 4,454회) 상영관에서 165만 5,551명(누적 775만 3,065명)을 동원,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개봉 첫 주말 어렵사리(?) 100만(113만 8,714명) 관객을 돌파했던 ‘국제시장’은 2주차 주말 142만 5,654명으로 관객을 늘렸고, 3주차 주말 다시 한 번 관객 수 증가를 가져왔다. 3일 62.1%, 4일 55.4%의 좌석 점유율로 10위권 내 작품 중 1위다. 이제 ‘국제시장’은 1,000만 돌파를 향해 달린다. ‘명량’ ‘변호인’ ‘인터스텔라’ ‘겨울왕국’ 등 최근 1,000만 작품 모두 3주 연속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만큼 ‘국제시장’의 1,000만 돌파도 당연해 보일 정도다.
# 2015년 새해를 노린 작품들의 희비

‘테이큰3’가 616개(8,630회) 상영관에서 64만 1,892명(누적 110만 9,181명)으로 신규 개봉작 중에선 1위를 차지했다. 또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예고했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615개(5,669회) 상영관에서 49만 8,136명(누적 85만 9,816명)을 동원했다. 3일 59.8%, 4일 54.6%의 좌석 점유율로, 이 부분만큼은 ‘테이큰3′(3일 52.3%, 4일 44.9%)를 넘어섰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199개(1,833회) 상영관에서 7만 5,183명(누적 15만 5,816명)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176개(987회) 상영관에서 1만 3,695명(누적 4만 11명) 동원에 그쳤다. 순위도 10위권 밖이다.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인 점을 생각하면, 결코 이 정도 흥행을 바란 것을 절대 아닐 게다. 특히 상영관수와 횟수는 민망할 정도다. 12월 31일 개봉한 이유가 궁금해질 정도다.
# ‘님아’, 이제 500만이다

# ‘기술자들’ ‘호빗:다섯 군대 전투’, 300만 가능할까?
‘기술자들’가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300만을 노리지만, 그리 쉽진 않을 것 같다. ‘기술자들’은 481개(5,389회) 상영관에서 31만 967명(누적 224만 9,418명)으로 5위에 올랐다. 8,912회였던 횟수는 3,000회 이상 줄었고, 관객 수도 53.1%(35만 1,678명) 감소했다. 이제 개봉 2주차 주말을 보낸 것에 불과하지만, 하락세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300만 흥행이 쉽지 않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350개(2,371회) 상영관에서 14만 953명(누적 272만 865명)을 동원했다. ‘호빗’ 역시 전주(5,990회)보다 3,000회 이상 상영횟수가 줄었다. 관객 수는 66.0%(27만 3,043명) 감소했다. 개봉한지도 꽤 지난 상황이다. 300만이 멀게만 느껴진다.
# ‘워킹걸’ ‘언브로큰’, 극장가에 미칠 영향은?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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