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무진성이 탁재훈의 사생활을 폭로했다.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 김희철, 임원희가 '솔로 크리스마스…
배우 이효정 김미란 부부가 불화를 금융 치료로 말끔히 해결했다고 밝혔다.28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 이효정은 아내 김미란과의 일상과 직접 만든 집밥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이효정은 아침부터 거실 쇼파에 앉아 열심히 중고 거래 앱을 들여다봤고, 그 모습을 본 김미란은 "됐어, 안 돼"며 착잡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이효정은 "중고 거래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걸 떠나, 주변 사람들의 삶이 보이니까 또 다른 재미를 느낀다. 근데 약간 중독이 된다"며 중고거래에 푹 빠진 이유를 밝혔다.이어 이효정의 중고거래 매너 온도가 밝혀졌고, 이에 김미란은 "요즘도 나 모르게 하고 있냐. 이 온도가 어떻게 유지가 되냐"고 물었다. 김미란은 "처음에는 남이 쓰던 쿠션이나 이런 걸 가져오길래 너무 스트레스였다. 방송에 나가고 생각보다 반응이 재밌어하시더라. 그래서 (중고 거래 앱) 광고를 찍게 되고 나서부터는 힘들어도 참는다"고 밝혔고, 이에 이효정은 "금융 치료가 된거다"며 웃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김영대 음악 평론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방송인 안현모가 고인을 향한 애틋한 추모의 글을 남겨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안현모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을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고 편견 없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갔던 존경스러운 친구"라고 회상하며, 성별과 나이를 잊고 음악과 영화, 작은 고민까지 터놓고 나눌 수 있었던 절친한 사이였음을 고백했다.특히 안현모는 "무엇보다 늘 아내와 아이들의 얘기에 신나 하고 올해도 역시 매년 지켜오던 그의 크리스마스 전통대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 '패밀리맨'을 사랑하는 딸과 함께 마지막으로 보고 눈을 감은 진정한 패밀리맨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알았던 아버지이자 남편, 아들이자 오빠였던 영대님"이라고 적었다.또, 안현모는 고인이 대중문화 평론과 소통에서 독보적인 존재였음을 강조하며, 천국에서는 보고 싶었던 사람들에 둘러싸여 천상의 음악을 마음껏 듣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고(故) 김영대 평론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음악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해 2006년부터 본격적인 음악 평론가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현지 매거진에도 음악 칼럼을 게재하며 탄탄한 학문적 배경과 현장 전문성을 동시에 쌓았다.국내 귀국 후에는 단순한 비평을 넘어 케이팝(K-POP)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을 제시하며 대중음악 평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 세계적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뉴 보스로 등장한 옥상달빛의 김윤주가 개성강한 7명의 아티스트를 책임지는 와우산레코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깐깐한 대표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28일(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37회는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186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위엄을 뽐냈다. (닐슨 코리아 기준)'202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2026년에 아시안게임이 있다. '사당귀'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 아나운서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내년에도 활약을 예고했다.뉴보스로 등장한 김윤주는 '수고했어 오늘도' 등 청춘을 위로하는 싱어송라이터 옥상달빛의 멤버이자 2022년부터 와우산레코드를 설립해 요조, 장들레, 강아솔 등 아티스트들을 이끄는 수장으로 활약 중이다. 2014년 권정열과 결혼한 김윤주는 자신에 대해 "엄마 역할을 하는 따뜻한 사람이자 힐링보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소속 아티스트들은 "완벽한 꼰대에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고 말해 김윤주를 당황 시켰다.그도 그럴 것이 김윤주가 사무실에 도착하자 직원들은 잔뜩 긴장하며 업무에 집중했다. 김윤주는 앞에 앉은 직원이 모자를 쓰고 일하는 것을 지적하는가 하면 옥상달빛을 제외한 아티스트들의 행사가 너무 없다고 걱정하며 아티스트 전원을 소집했다. 좁은 사무실에 아티스트들이 앉을 곳을 찾지 못하자 이순실은 "우리 냉면집에 의자가 남아도는 데 좀 가져가라
'2025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서 제외된 방송인 이경규가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 ‘예능 대부’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HE 맛있는 녀석들’(이하 ‘THE 맛녀석’) 10주년 ‘먹방 총회’ 특집에서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후배들 앞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개인기 종합 세트를 선보였다. 이날 이경규는 ‘쪼는맛’ 게임에서 쌍절곤으로 촛불을 끄기에 도전했으나 꼴찌를 기록, ‘한입만’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김준현은 과거 ‘MT 특집’에서 획득한 ‘한입만 면제권’을 걸고 이경규에게 개인기를 요청하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44년 개그 인생의 자존심과 눈앞의 숙성 회 사이에서 고민하던 이경규는 이내 안경을 벗어 던지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대표 유행어인“자연스럽게”, “별들에게 물어봐”는 물론, 눈알 굴리기까지 개인기 종합 세트를 화끈하게 대방출했다. ‘한입만 면제권’을 손에 넣은 이경규는 그토록 원하던 돗돔을 맛본 뒤 “영혼을 팔아도 먹을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거는 진짜 자랑해야 해”라며 폭풍 먹방을 펼쳐, 연예계 대표 낚시왕의 입맛마저 사로잡은 돗돔의 맛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려 40년 만에 잡힌 초대형 희귀 어종 '재방어'가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자연산 활어회부터 레전드 숙성회 풀코스로, 역대급 메뉴까지 더해지며 ‘먹방 총회’ 특집의 호화스러운 스케일을 완성했다. 10주년 명성에 걸맞게 고품격 먹방을 선보인 ‘먹방 총회’ 특집은 다음
그룹 빌리 츠키가 프랑스 메독 마라톤에서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감성 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츠키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에서 생애 첫 마라톤 완주에 도전했다. 출발 전 "할 수 있다"를 연달아 외치며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던 그는, 막상 레이스가 시작되자 현장의 러너들과 소통하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온몸으로 즐겼다.예상과 달리 축제형 퍼레이드처럼 펼쳐진 메독 마라톤의 풍경은 츠키의 감성을 자극했다. 가족과 함께 코스에 나선 부자를 본 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츠키는 "마라톤은 기록과 경쟁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밝은 표정과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라며, "메독 마라톤을 완주한 아빠도 14년 전 이 풍경을 보고 뛰었을까"라고 달리면서 느낀 벅찬 마음을 전했다.츠키는 주변 러너들에게 먼저 응원을 건네는가 하면, 버스킹 응원단의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즐기는 러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자갈 구간에서 만난 휠체어 러너와의 동행이 눈길을 끌었다. 츠키는 멈춰 서서 휠체어를 밀기 시작했고, 이후 다른 참가자들까지 자연스럽게 힘을 보태며 함께 난코스를 통과했다. 츠키는 기록보다는 완주, 경쟁보다는 동행을 택하며 마라톤의 진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일깨웠다.완주를 향한 집중력을 잃지 않던 츠키는 레이스 말미 발톱이 빠질 것 같은 통증에 위기를 맞았다. 극한의 순간에도 츠키는 완주를 향한 열정과 승부욕을 불태운 가운데, 과연 츠키가 첫 풀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끝맺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빌리 츠키가 출연하는 MBC '극한84'는 매주 일요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검은 돈과 금괴를 둘러싼 흥미로운 관계성과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하는 대결 구도를 엿볼 수 있다. 오는 1월 21일 개봉하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이 펼칠 에너제틱한 열연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일곱 명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먼저, 한소희가 연기한 미선은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위험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이성적이지만 때로는 과감하게 검은 돈을 훔치기 위해 달려드는 미선의 다층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전종서가 분한 도경은 절친 미선과 함께 벼랑 끝에서 위험한 선택을 하는 인물이다. 캐릭터 영상에서는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도경의 남다른 운전 실력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면모가 있는 도경의 거침없는 매력 또한 잘 드러난다.김신록이 열연한 가영은 찾아온 기회를 움켜쥐는 인물로, 미선, 도경과 어떤 사연으로 얽혀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광기 어린 눈빛과 표정으로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보여주며 '프로젝트 Y' 에서 가영이 어떤 주요한 역할을 할지 기대를 더한다. 정영주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황소는 잔혹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는 인물 답게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재균의 다양한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석구는 욕망을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인 만큼 어떤 복
'개그콘서트'가 시상식 '개콘어워즈'로 마무리했다. 박성광은 데뷔 18년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8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의 '챗플릭스'에서는 '개그콘서트'의 리빙 레전드들과 함께 유쾌한 시상식을 펼쳤다. 특히 기존 멤버뿐만 아니라 박준형, 정태호, 김영희, 조수연, 신윤승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상훈은 "마지막으로 박보검이 도착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등장한 사람은 박성광이었고, 관객들은 "박주검", "박부검", "박특검" 등 채팅으로 불만을 쏟아내 폭소를 터트렸다.관객들이 정한 '신인상' 수상자는 박준형이었다. 1997년 데뷔해 '개그콘서트' 1회부터 출연한 박준형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관객들이 정한 '빵상', '금단현상', '진상' 등 여러 상이 개그맨들에게 전해졌다. 관객 채팅을 웃음으로 살릴 수 있느냐는 개그맨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됐다. 웃음 생산에 실패한 정태호는 트로피 역할을 맡은 정범균과 자리를 교체해 폭소를 자아냈다.박성광은 '대상' 수상자였다. 관객들은 그가 받은 '대상'이 "제거 대상"이라는 채팅을 쳤고, KBS 사장을 향한 수상소감으로 "MBC 만세!"를 추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나혼자살자'에서는 얼음낚시를 하다 함께 물에 빠져 죽은 오정율과 윤재웅 앞에 천사가 등장했다. 천사 김여운과 어영진은 두 사람 중 딱 한 명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천사들은 "천국 가는 이의 치아는 노랗다"고 했고, 두 사람은 약과를 반으로 쪼개 먹어 치아로 위장했다. "지옥
'캐셔로' 김혜준이 히어로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 분)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린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이다. 김혜준은 상웅의 여자친구 민숙 역을 맡았다. 김혜준이 그려낸 민숙은 용감하고 영리하며 당찼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선택에 있어서는 망설임이 없었고, 끊임없이 흔들리는 상웅에게 길라잡이가 돼줬다. 또 효율을 중시하는 극강의 T답게, 짠 내 나는 상웅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 현실적인 계획과 방향을 제시하는 이성적인 모습들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민숙은 히어로들 못지않은 '능력캐'로서 기능했다. 상웅의 캐셔로 활동을 비효율적이라 여기면서도, 그가 위기에 놓일 때면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앞장섰다. 핵심을 꿰뚫는 명확한 판단과 빈틈없는 두뇌 플레이는 극의 흐름에 활력을 더했다. 김혜준의 밀도 높은 연기는 장면마다 몰입을 유발했다.상웅을 향한 민숙의 굳건한 믿음과 사랑은 캐릭터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줬다. 어떤 상황에서든 조금의 의심도 없이 곁을 지키는 하나뿐인 편이자, 필요할 때는 냉철한 조언도 서슴지 않는, 중심을 든든히 잡아주는 조력자였다. 이러한 민숙의 단단함은 상웅의 히어로 서사를 다지는 또 하나의 축으로 작용했다.꾸밈없이 솔직하고 털털한 민숙을 더욱 입체감 있게 완성한 것은 김혜준의 힘이었다. 우리 주변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인물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내 호평을 얻었다. 과장되지 않은 감정 표현과 균형 잡
코미디언 신기루가 '배불리힐스' 최종회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뽐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신기루는 지난 28일(일) 공개된 디즈니+의 신개념 고칼로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 마지막 회에서 고향 배불리힐스로의 귀환을 앞두고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압도적인 비주얼의 고기 파티가 사작되자 신기루는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도적으로 고기 굽기에 참여하던 그는 "(배불리힐스에) 돌아가면 많이 먹을 텐데 여기서 왜"라며 금세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풍자의 김치찜에 이내 마음이 바뀐 신기루는 아련한 눈빛으로 김치찜을 응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간 보기를 자처하며 선보인 그의 찰진 리액션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돋우며 '먹방 퀸'다운 위엄을 입증했다.식사 도중, 배불리언들은 인간보다 소주를 더 사랑하는 '진뚱배기 톱티어 소믈리에' 신기루를 검증하기 위해 소주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기루는 잔을 입에 댄 지 3초 만에 첫 정답을 맞혀 배불리언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테스트 중에도 신기루는 쉬지 않고 김치찜을 곁들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배불리힐스로 돌아가기 전에 각자 인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화할 시간이 주어지자 신기루는 개그우먼 장도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내가 사실 사람이 아니고 외계인이야"라면서 "달이 배부르게 차오르면 우리나라로 가야 해"라면서 울컥했다. 세계관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모습은 방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또한 신기루는 배불리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살을 비비며 돈독해지고 애착이 생겼다"면서
가수 린이 이혼 이후 자신의 SNS에 남긴 연이은 게시물들로 인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린은 지난 28일 "내가 부서지더라도 누군가를 품고 싶었던 사람이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는데, 이는 이혼 소식이 알려진 지 약 4개월 만에 나온 메시지라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특히 지난 25일에는 바다 풍경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전 남편 이수의 곡인 'Your Lights'(유어 라이츠)를 선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혼 발표 이후 그가 이수의 노래를 직접 언급하거나 사용한 적이 없었던 탓에, 이번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전히 복잡한 감정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상황 속에서 린은 추가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이어갔다. 린은 "당신은 아름답고 매력적이에요. 제가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오해하지 마, 우린 멋지게 사랑하고 있어", "하지만 남들은 우리 관계를 쉽게 정의할 수 있기에..."라는 문구가 담긴 영화 속 장면들을 공유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러 추측성 여론에 대해 린이 우회적으로 "오해하지 말라"는 뜻을 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다만 린은 이러한 게시물들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앞서 린과 이수는 지난 8월, 10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325E&C는 양측의 귀책 사유가 없는 원만한 합의 이혼임을 강조하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후 린은 지난 11월 자신의 생일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조심스럽게 소통을 이어
방송인 김나영이 연말을 맞아 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김나영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게시됐다.해당 영상에서 김나영은 "올 한 해는 저에게 굉장히 뜻깊은 한 해였고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결혼도 했고 제 인생관과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감사 일기 작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그날 감사한 일들을 쓰면서 두려움과 불안에서 벗어났다. 제가 뭔가 걱정되는 일이나 개운치 않은 일이 있으면 밤에 자다가 소리 지르면서 깨는 일이 많았다"라며 "일기를 쓰면서 감사할 것들을 생각하다 보니 두려움을 꺼내서 힘들어할 시간이 없더라. 올해를 기준으로 굉장히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유튜브 운영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김나영은 "저희 유튜브를 통해서 발생한 수익금을 돌려드려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2025년 유튜브 수익금에 제가 좀 더 보태서 총 1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발표했다. 기부 배경에 대해 김나영은 "한부모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된 일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그 응원을 멈추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10월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공개 열애를 지속해왔다. 김나영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방송인 이혜원과 안정환이 데이트를 즐겼다.최근 이헤원은 남편 안정환과의 럽스타그램을 올렸다. 두 사람은 하얏트 호텔에서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한편, 이혜원은 199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연말에도 음악과 예능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장수막걸리 주주로도 유명하다. KBS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부터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송년 특집에 연이어 출연해 안방을 달군데 이어,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가장 바쁜 연말을 보내는 중이다.로이킴은 지난 19일 방송된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비롯해 10CM와 함께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캐럴 특집 무대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채웠다. 특유의 따뜻한 보컬과 감성적인 무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2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송년 특집에서는 로이킴의 반전 매력이 빛났다. 개그맨 곽범과 함께 해병대 군복을 입은 채 등장해 시작부터 분위기를 사로잡은 것. 10CM 권정열이 "귀신 잡는 해병대 두 분 나와주세요"라며 소개하자, 로이킴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하이브 소속) 연준과 함께한 챌린지 코너에서는 "저 발라더예요"라고 난감해 하면서도 유쾌한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곽범과 함께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이어 히트곡 '봄이 와도'를 열창하며 벅찬 감동을 안겼다. 예능과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안방을 뜨겁게 달군 로이킴은 연말 전국투어 '2025-26 LIVE TOUR [ja, daumm]'으로 팬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서울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성황
'극한84' 기안84가 컨디션 난조로 마라톤 도중 쓰러졌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서는 기안84와 권화운, 이은지, 츠키가 프랑스 메독 마라톤에 참가한 모습이 그려졌다.기안84는 출발 직후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와인과 음악,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축제 분위기에도 경주마처럼 달리는 데만 집중했다. 기안84는 "아프리카에서도 순위가 중하위권이라서 창피했다. '이것밖에 못 뛰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날 음주로 인해 기안84는 "술을 안 마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후회되더라"고 털어놨다.뜨거운 태양 아래를 달리던 기안84는 몸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는 "이거 다녀와서 늙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포도를 맛있게 만드는 햇빛의 자외선에 얼굴이 익었다"라고 말했다.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와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컨디션은 점점 더 저하됐다. 30km를 돌파하자 컨디션 난조는 더욱 심해졌다. 결국 기안84는 "기록이고 뭐고 완주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탈수 증상에 근육 경련까지, 마라톤 도중 멈춰 서서 걸음을 잇지 못했다. 뛰다 걷다를 반복하던 기안84는 "크루장인데 어느 정도 체면을 지켜야 하지 않냐. 사실 즐기고 싶은 마음보다 부담이 더 크다"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기안84는 탈수 증상에 물을 찾았지만 와인 음수대만 보였다. 결국 31km 지점에서 기안84는 바닥에 쓰러졌다. 오렌지를 먹고 에너지를 보충하려 했지만, 구토까지 했다. 그는 "뜨겁고 어지럽고 매스꺼웠다. 답답하고 짜증났다"고 고통을 호소했다.기안 84는 러닝 일지를 통해 "시동이 걸리면 퍼지는 자동차처럼 몸은 퍼져버렸다. 내 자신이 창
무진성(37)이 탁재훈(57)의 술자리 사생활을 폭로했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 김희철, 임원희와 이관희, 무진성이 '솔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무진성은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빌런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로, 자신의 이름에 대해 "어디에도 없는 진짜 별이라는 뜻이다. 본명은 여의주다. 아버지가 용띠라서 그렇게 지었다"고 밝혔다.이관희는 김희철과 사석에서 밥을 먹은 여자의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아는 여성 분이 희철 형님이랑 사석에서 밥을 한 번 먹고, 저한테 와서 자랑을 하더라"며 "둘 중 누가 더 낫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낫다고 하더라. 뭐가 낫냐고 하니까 제 몸이 더 낫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내 몸을 본 사람이냐"며 당황해했다. 무진성은 술자리에서 탁재훈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술자리에 오기로 한 지인이 갑자기 못 오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그 여성분이 탁재훈 선배님이 있는 모임에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왜 못 오냐고 물었더니, '너무 재미있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은 "집 갈 때는 정신 챙겨서 보낸다. '괜찮으시죠? 정리 차리시고, 대리 불러드리겠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탁재훈은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아들은 현재 미국 미시간 대학에 재학 중이며 딸은 뉴욕에서 파슨스 대학에 다닌다고 알려졌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