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경의 사이렌》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그룹 뉴진…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늘(30일) 시상식이 열리는 '2025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홀대 논란이 불거졌던 지석진이 3년 만에 대상 후보가 됐고, 재혼 후 하차 여론이 쏟아진 이상민도 후보로 선정됐다. '마이턴'을 통해 10년 만에 연예 대상을 노린다고 밝혔던 이경규는 제외됐다.'2025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탁재훈, 지석진 총 7명이다.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후보에 올랐다. 탁재훈은 2년 만에, 지석진은 3년 만에 대상을 노리게 됐다.공교롭게도 이상민만 현재 SBS 출연 프로그램이 없다. 그간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해 짠내나는 돌싱남 일상을 공개했던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미우새', '돌싱포맨' 모두 싱글남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상민이 하차해야 한다는 여론이 쏟아졌다. 결국 '미우새'는 지난 7월 아내와 시험관 시술 결과를 듣는 에피소드를 끝으로 출연하지 않았고, '돌싱포맨' 역시 지난 23일 방송을 끝으로 4년 5개월 만에 폐지됐다."SBS 연예대상에서 홀대받는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던 지석진이 대상 후보에 오른 건 주목할 부분이다. 16년차 장수 예능 '런닝맨'의 최연장자인 지석
'신인감독 김연경'의 김연경이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박나래와 키는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이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고, 이이경 역시 사생활 관련 구설에 오르며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그램을 떠나며 MBC 예능국은 위기를 맞았다.29일 방송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신인감독 김연경'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인상(김연경), 핫이슈상(부승관), 베스트 팀워크상, 베스트 커플상(김연경×인쿠시), 올해의 프로그램상('신인감독 김연경'), 올해의 예능인상(김연경)까지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으로 호명 된 김연경은 인쿠시의 불참 사유를 전하며 "인쿠시 선수가 프로팀에 들어가게 돼서 프로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같은 몽골인인 타미라 선수가 대신 수상하러 나왔다"고 설명하며 타미라를 소개했다.앞서 신인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은한 데 이어 베스트 커플상까지 거머쥔 김연경은 "이렇게까지 생각은 못 했는데 많이 받으니까 더 긴장되는 것 같다. 고정 프로그램은 두 번째였는데 초반에 좋은 배움이 있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았지 않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사실 배구가 인기 종목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관심을 받는 종목은 아니었는데 사랑받아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연경은 올해의 예능인상,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까지 받아 5관왕이 됐다.올해 베스트 커플상에는 총 6팀의 쟁쟁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후보로는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구성환, '놀면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고정 출연하던 박나래와 샤이니 키가 논란 끝에 하차한 것과 관련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전현무 또한 박나래, 키와 함께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최근 9년 전 차량 내 수액 투여 논란과 관련해 진료 기록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으며, 해당 기록에 발기부전 치료제인 '엠빅스'가 처방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MC 전현무와 장도연의 진행으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이날 대상 후보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예능인상'의 첫 수상자로 전현무의 이름이 호명됐다. 전현무는 "오늘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하고 있는데, 각종 연예대상 참석하면서 이렇게 마음이 무겁게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한 건 처음인 거 같다"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그는 "매년 '나 혼자 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뽑아주신 시청자들의 성원과 응원이 있었는데, 저를 포함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거 같아서 사실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며 "많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단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허리 굽혀 인사했다.그러면서 "이 상을 주신 건 제가 잘해서 받았다기보다 앞으로 잘 좀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2026년에는 좀 더 여러분들 흐뭇하게 해드릴 수 있는, 모든 면에서 눈살 찌푸려지지 않는 예능인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이 힘든 상황에서 고생하고 있는 제작진 정말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전현무는 또 "202
‘2025 SBS 연기대상’의 시상자 라인업이 공개됐다. 시즌2에서 함께하지 못하고 하차한 '재벌X형사' 박지현, '굿파트너' 남지현은 참석하지 않는다. 오는 12월 3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2025 SBS 연기대상’은 내년 SBS 드라마를 이끌 화제의 주역들이 시상자로 나서며 SBS 드라마 라인업의 배턴 터치를 예고했다. 먼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주역 김혜윤과 로몬이 시상자로 출격한다.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김혜윤과 월드클래스 축구선수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는 로몬이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첫 호흡을 선보인다. 이어 귀신이 보이는 변호사 신이랑과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 아주 특별한 의뢰인들의 억울함을 법으로 풀어주는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주인공 유연석이 시상자로 나선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신들린 변호사로 파격 변신하는 만큼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유연석의 다채로운 연기 대활극을 기대하게 한다.이와 함께 김범의 참석이 눈길을 끈다. 쓰리잡 농부 매튜 리(a.k.a 메추리)와 악성불면증 탑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몽(夢)글몽글 투닥토닥 로맨스 코미디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로 안방 복귀를 알린 만큼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믿고 보는 배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의 색다른 케미도 주목된다.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이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자신
덱스가 방송인 유재석을 향한 존경심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았다.덱스는 이날 구성환과 함께 남자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를 통해 특유의 에너지와 활력, 매력을 보여준 덱스는 "저희 테이블 분위기가 영 안 좋았다. 저희가 베커상(베스트커플상)을 기대했는데 '신인감독 김연경' 팀이 너무 강력하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수치다 갈 줄 알았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태계일주'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라며 제작진을 비롯해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장도연, 이승훈 등 함께한 출연진에게 공을 돌렸다.덱스는 또 "두 번 다시 이 상을 받을 것 같지 않아 다짐하고 가겠다"며 "매년 설에 재석 형에게 안부 인사를 하고 한다. 재석 형에게 인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으로 인사를 한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인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덱스는 "MBC에 뼈를 묻겠다.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앞서 이이경은 사생활 관련 구설에 휘말린 뒤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이후 SNS에 프로그램에서 하차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 AAA 시상식에서 하하와 주우재만을 언급한 탓에 유재석과 제작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후 이이경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유재석 저격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이
유재석이 MBC에서 9번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를 포함해 전체 대상 수상 횟수는 21회에 이른다. 올해 MBC는 주력 예능인들의 연이은 하차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고, 키 역시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이이경 또한 사생활 구설에 오르며 '놀면 뭐하니?'에서 물러나는 등, 메인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방송인들이 잇따라 빠지며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다.유재석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MBC에서만 통산 9번째 대상 수상이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에서 "일단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늘 고마운 존재인 나경은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가족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고, 이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향해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그는 또 "하하, 주우재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늘 하고 싶다. 올해까지 함께 하다가 아쉽게 하차했지만,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이까지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며 최근 사생활 이슈로 하차한 이이경의 이름까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이이경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AAA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하며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이어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곤 한다. 그럴 때마다 방송 시간을 맞추기 위해 수많은 스태프가 노력한다. 여러분들 덕분에 한 주 한주 방송이 나갔다"며 "무엇보다 많은 시청자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저도,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쯔양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전현무와 장도연의 진행으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여자 인기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의 쯔양에게 돌아갔다.시상자 최홍만과 포옹을 나눈 뒤 트로피를 받아든 쯔양은 "정말 생각을 못하고 왔다. 처음 시상식 온다고 준비하고 왔다.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전참시' 팀과 친절한 팀원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곧 유튜브 (채널) 1300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는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쯔양은 이어 "인생에 힘든 일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죽을 만큼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죽을 만큼 힘들 때가 찾아오니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 열심히 했다. 살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그 모든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귀한 자리에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귀한 자리가 사라지고 또 힘든 일이 찾아올 수 있겠지만, 이 자리에 대한 기억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카레 등을 언급하며 "그 음식들에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쯔양은 지난해 7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약 4년간 폭행과 40억 원대 금전 갈취를 당해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쯔양은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A씨로부터 최소 40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산금 청구를 비롯해 전속계약 해지, 상표 출원 이의 등의 민사 소송과 함께 상
김숙이 시상식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나래를 수상 소감에서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앞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 함께 출연해 왔으나, 이달 초 전 매니저들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김숙은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홈즈'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숙은 "박수 치러 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어젯밤만 해도 참석을 고민했는데, 안 왔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 이렇게 좋은 상을 받는데"라고 활짝 웃었다. 그는 "프로그램을 7년 동안 했다"고 밝히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상이라는 의미를 전했다.김숙은 수상 소감에서 연출자와 작가진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양세형, 장동민, 양세찬, 주우재 등을 말한 뒤 "나래 팀장"이라고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숙은 "30년 동안 '관둔다' 했는데 끝까지 잡아주신 유재석 선배, 송은이 대표님, 그리고 뭔가를 먹고 있을 이영자 언니까지 감사하다"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유재석이 MBC에서 아홉 번째 대상을 품에 안으며 통산 21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올해 MBC 예능가는 하반기 잇단 논란으로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다. 박나래와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주력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에서 하차했고, 이이경 역시 사생활 구설에 오르며 '놀면 뭐하니?'에서 더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전현무, 기안84, 장도연, 유재석, 김연경이 올해의 예능인상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대상의 주인공이 된 유재석은 수상 소감에서 가장 먼저 부모님과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늘 고마운 존재인 나경은 씨에게 감사하다"며 아내를 언급했고, 이어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멤버들에게도 인사했다.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신인감독 김연경'에 돌아갔다. 권락희 PD는 "내일의 원더로 나아가는 오늘의 언더독을 위해 이 상을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후보에는 '놀면 뭐하니?', '극한84',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쇼! 음악중심', '신인감독 김연경', '전지적 참견 시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푹 쉬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등이 올랐다.최우수상은 '라디오스타' 유세윤과 '구해줘! 홈즈' 김숙이 받았고, 우수상은 '나 혼자 산다' 구성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덱스, '복면가왕' 신봉선이 각각 수상했다.공로상은 고 전유성에게 돌아갔다. 대리 수상자
유재석이 자신이 출연 중인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해 ‘놀면 뭐하니?’에서는 고정 멤버로 활약해온 박진주, 미주, 이이경이 차례로 하차하며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았다.‘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자신의 활동 장면이 담긴 영상을 지켜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저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예능 프로그램하는 여러 분이 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나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버텨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이 상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주시는 멤버들, 무엇보다 제작진, 올 한 해 고생이 많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목요일 녹화인데 프로그램 특성상 한 주 한주 아이템이 예정된 대로 되지 않을 때 목요일 녹화 후 이틀 뒤에 방송할 때도 있다. 제작진, 너무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상을 받게 되는 것은 여러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노고를 강조했다.유재석은 “MBC 9번째 대상 수상 기록을 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늘 본능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땀이 난다. 언뜻 좋은 느낌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소감을 멈췄다”고 답했다.또한 “대상을 받으면 어떠냐”는 물음에 유재석은 “받을 때마다 떨리고 긴장된다. 받게 되면 어떻게 이런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까 생각이 든다&quo
2006년 데뷔한 장도연이 파격적인 대상 공약을 걸었다.29일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았다. 그런 가운데 장도연이 대상 후보에 해당하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장도연을 대상 주인공로 예상한다는 유세윤은 "실은 저는 도연이가 후보인 줄도 몰랐다"면서 "왠지 차례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정말 내 예상이 맞나 혼자 흐뭇해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대상 공약을 묻는 말에 장도연은 "대상 받으면 뭘 할 수 있을까요, 삭발이라도 할까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MBC는 무 페이로 하겠다. 제반 비용은 제가 부담하고 MBC는 무 페이로 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삭발 더하기 무 페이?"라는 전현무의 말에 전현무 "주꾸미처럼 하겠다"고 받아치며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조선의 사랑꾼'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모태솔로인 이유를 밝혔다.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노총각 탈출에 성공한 심현섭이 청송 심씨 문중 '제2의 심현섭'으로 불리는 심권호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이날 심권호는 '53간 모태 솔로'라고 고백했다. 그는 "대학교 3학년 때 여자랑 처음 대화했다. 여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성과 의사소통 단계에서 이미 관계가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제작진은 소개팅이 아닌 여성과 대화하는 기술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심현섭은 김윤경, 이지영, 김가란을 선생님으로 모셨다. 심권호는 쭈뼛거리며 입장하다가 "세 명 다 나온 거야?"라며 급 유턴해 웃음을 자아냈다.세 여성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심권호는 "얼굴 보고 얘기를 못 하겠다"면서 "소개팅, 미팅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1대1은 힘들다"고 털어놨다.'53세 모태솔로' 심권호는 연애 무경험에 대해 "내가 고백했는데, 거절당할까봐 무서웠다. 내가 키 작고 못났으니까"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윤경은 "저희가 도와주면 연애나 결혼에 골인하도록 노력하겠냐"고 물었고, 심권호는 "모르는 부분 배우는 걸 좋아한다"면서 적극적인 태도를 약속했다.심권호는 김가란과 생애 첫 여자와 장보기, 세 여성과 여자와 저녁식사 등 미션을 진행했다. 심권호가 김가란 요리를 도와주다가 약간의 손 스킨십이 발생하자, 심현섭은 "잘못하면 착각할 것 같은데"라고 걱정해 웃음을 선사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심권호는 "이렇게 재밌게 논 적이 없다. 솔직히 어색
가수 린이 아찔한 의상을 선보이며 침대 셀카를 공개했다.최근 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을 흔드는 이모지를 담은 멘트와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린은 침대 위에 앉아 연분홍 깃털 장식 미니 드레스를 입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근한 침구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맨발로 다리를 뻗거나 무릎을 꿇은 자세는 꾸밈없는 편안함을 더했고 손으로 입을 가린 장난스러운 표정에서는 특유의 소녀 같은 감성이 전해진다. 또 다른 컷에서는 블랙 프레임 안경을 착용한 채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미소를 짓고 있어 핑크 드레스와 대비되는 지적인 매력을 강조한다. 부드럽게 내려오는 긴 머리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은 전체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완성한다.사진을 본 팬들은 댓글로 "누나 넘 아름다워요", "늘 응원합니다", "너무 예뻐", "화이팅", "매번봐도 넘 이뻐여", "핑크 드레스에 안경이라니 정말 귀엽자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린은 엠씨더맥스 이수는 2014년 9월 결혼했으나 결혼 11년 만인 지난 8월 파경 소식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 325E&C는 양측의 귀책 사유가 없는 원만한 합의 이혼임을 강조하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후 린은 지난 11월 자신의 생일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조심스럽게 소통을 이어왔다.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이 둘째 탄생에 오열했다.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55세 최성국의 둘째 탄생기가 공개됐다.이날 오프닝에는 최성국과 동갑인 심현섭이 함께했다. 그의 등장에 황보라는 "영림 씨가 해준 스타일이냐. 어려 보인다"며 달라진 모습에 감탄했다.심현섭 옆자리에 앉은 황보라는 "담배 태우세요? 담배 냄새 너무 많이 나네"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최근 2세 준비로 시험관 도전 중이라고 밝혔던 심현섭은 "영림이 담배 끊은 줄 안다. 제발 이러지 말라"고 당부해 폭소케 했다.최성국은 '24살 연하' 아내 안혜진, 아들 최시윤과 함께 둘째 맞이에 나섰다. 출산 당일 25개월 아들을 장모님 집에 맡긴 그는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유를 묻자 "2살 시윤이가 걱정마세요 하는데 감정이 확 오더라"고 털어놨다.병원에서 최성국은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 못 봤다.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만났으면 싶더라"면서 "내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시윤이를 외동으로 키우고 싶지 않았다.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아내나 아들에게 의지하고, 대화 나눌 수 있는 존재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둘째 가진 이유를 밝혔다.아내는 씩씩하게 수술실에 들어갔지만, 최성국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술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그는 "갑자기 겁이 나더라. 아기, 산모한테 무슨 일이 있어 날 수 있잖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지난 12월 5일 최성국의 둘째 아이이자, 장녀인 시아가 탄생했다. 딸을 마주한 그는 "시윤이 태어났을 때랑 닮았다"며 오열했다. 눈물의 의미를 묻자, "왜 우는지 모르겠다"면서도 &q
레드벨벳 슬기와 조이가 유쾌한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레드벨벳 슬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에서는 '웃음과 비명(?)가득했던 조이랑 아부다비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드림 콘서트 아부다비 2025' 공연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슬기와 조이의 유쾌한 여정이 담겼다. 두 사람은 각자 준비한 솔로 무대를 해외 팬들에게 처음 선보인다는 설렘을 안고 아부다비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공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이 향한 곳은 세계적인 속도를 자랑하는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였다. 입장 전부터 조이는 스릴 넘치는 기구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들뜬 모습을 보였으나 슬기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다. 과거에는 놀이기구를 즐겨 탔던 슬기였지만, 최근 들어 심해진 멀미 탓에 시작도 하기 전부터 약한 모습을 보이며 걱정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현장에 도착한 슬기의 불안감은 현실이 됐다. 가장 낮은 난이도의 기구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빠른 속도에 슬기는 경악하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기구에서 내린 뒤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눈물까지 보인 슬기는 급기야 다리가 풀리는 등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반면 조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코스터를 타기 위해 슬기를 설득하며 극과 극의 텐션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심한 멀미로 한계에 도달한 슬기는 조이의 간곡한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며 탑승을 포기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