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그야말로 '역대급 논란의 해'를 자초했다. 올해 초 파경 소식을 시작으로 최근 캠핑장 만행까지, 무려 아홉 차례나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구…
감독들의 서바이벌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의 제작이 확정됐다.30일 에픽스톰은 감독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가 편성을 확정, 2026년 상반기 ENA를 통해 방송된다고 밝혔다.‘디렉터스 아레나’는 제작사 에픽스톰이 기존 감독은 물론 이들과 맞설 차세대 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출들이 숏드라마를 각각 출품, 서바이벌 형식으로 경쟁한다. 최종 라운드에 오른 작품들은 정규 숏드라마로 편성,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프로그램 패널로는 천만 관객 영화 ‘극한 직업’의 감독 이병헌과 출연작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온 배우 차태현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드라마 업계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 신인 감독들에게 실질적인 멘토링과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숏드라마는 회당 90초에서 120초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 서사와 완성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고난도의 장르다. 그러나 초저예산 제작 환경과 제한적인 소재 소비 구조로 인해 전문 인력 양성과 우수 인재 유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에픽스톰 측은 “숏드라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디렉터스 아레나’를 통해 숏폼 콘텐츠에 특화된 연출 인재들이 등장하고, 숏드라마가 하나의 독립적인 창작 장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디렉터스 아레나’는 2026년 1월 23일까지 EN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진행된다. 참가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
'복면가왕'의 신봉선이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우수상을 받으며 10년을 함께한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신봉선은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았다.수상 소감에 나선 신봉선은 "김구라 선배님이 이제 프로그램 끝난다고 막 주는구나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그런데도, 제가 2015년부터 '복면가왕'을 했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그는 "'복면가왕' 이전에는 개그우먼으로서 제 오버스러움, 나댐, 억척스러움을 끄집어내 방송했었다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음악을 듣다 보니 인간 신봉선의 슬픔을 꺼내 얘기하기도 하고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시청자들에게 개그우먼 신봉선이 아니라 인간 신봉선으로 저를 어필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10년 동안 함께한 동료분들이 정말 따뜻한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제야 김구라 선배님 조금 알 것 같다. 저 사람이 어려운 사람이다. 인제야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출연진을 향한 애정도 덧붙였다.신봉선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프로그램에서 시작과 끝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끝난다고 막 줘도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가수 지코가 프로듀서로 나서는 Mnet ‘쇼미더머니12’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징 콘텐츠들의 누적 조회수가(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합산, 이하 동일 기준) 2,200만 뷰를 돌파했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 래퍼와 히트곡을 배출해온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약 3년 만에 돌아오는 열두 번째 시즌 ‘쇼미더머니12’는 시리즈 최초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공동 제작되며, 확장된 시청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양한 티징 콘텐츠들이 방송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원자 모집 기간 공개된 이영지, 수퍼비, 저스디스의 사이퍼 영상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이영지의 우승자 사이퍼 영상은 2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공개된 프로듀서 라인업 영상 역시 호응을 얻었다. 지코(ZICO)·Crush, GRAY(그레이)·로꼬,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Lil Moshpit·박재범까지 총 8인의 프로듀서가 공개됐다. 김하온, 레드아이, 미나미, 밀리, 허중싱 등 일부 참가자들의 출연이 예고된 메인 트레일러 영상 또한 조회수 410만 회를 넘어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프로듀서들의 현장 리액션을 담은 영상, 역대 시즌을 매시업한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방청 신청 열기 역시 뜨겁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프로듀서 특별 공연’ 현장 관객 모집에는 약 1만 5천 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
그룹 AOA 출신 유나가 엄마가 된 심경을 전했다.유나는 30일 자신의 SNS에 "온 세상이 너로 가득하게 된 12월의 기록. 또 다른 차원의 행복의 문이 열린 것만 같아"라고 적었다.이어 "시간이 조금만 천천히 흘렀으면. 아가야 조금씩 천천히 자라줘. 매일 매일 사랑으로 채워줄게"라며 아이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의 모습이 담겼다. 아기는 작은 손으로 엄마 유나의 손을 꼭 잡고 있다. 유나는 아기를 보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귀여움"이라고 했다.유나는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했다. 2021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 이후 팀을 떠났으며, 이후 필라테스 및 요가 강사로 활동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음악 프로듀싱 팀 '별들의 전쟁' 소속 프로듀서 강정훈과 결혼, 최근 아기를 품에 안았다.작곡가로 활동 중인 강정훈은 그룹 애프터스쿨 '아하(AH)'부터 씨스타19 '마 보이(MA BOY)', 제국의아이들 '후유증', '숨소리', 몬스타엑스 '아름다워', 트와이스 '하트셰이커(HEART SHAKER)', 워너원 '약속해요 (I.P.U)', 있지 '달라달라', '워너비(LOCO)' 등에 참여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심권호가 모태솔로임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평생 레슬링만 바라본 한국 레슬링의 전설이자 '53세 모태솔로' 심권호가 '연애 코치'로 나선 심현섭의 여성 후배들과 '대화의 기술'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이 열릴 고즈넉한 한옥의 대문 밖에서 심권호는 "무서운데"라며 망설였다. 심지어 3명이나 되는 여성들의 존재를 확인하자, 뒷걸음질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심권호는 자기소개 중에 '오빠'라는 호칭에 안색이 밝아졌다. 심권호는 "오빠 오랜만에 듣는다. 몇 년째 오빠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다"면서 "소개팅이나 미팅도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키 작고, 못났으니까 고백도 해본 적 없다"고 진솔한 속내를 드러냈다. 첫 번째 특훈인 ‘여성과 단둘이 장보기’에는 연애 코치 중 막내 김가란이 나섰다. 여기서 심권호는 김가란과 대화를 나누거나 친해지는 대신, 홀로 돌진해 장보기부터 짐 옮기기까지 모든 것을 빨리빨리 해결하는 방식으로 서툰 배려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대학생 때부터 받아온 '올림픽 연금'의 꾸준한 수입과 심권호만의 레슬링 기술에 대한 자부심은 '레슬링 레전드'의 위엄과 함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심현섭은 후배들과 심권호의 일대일 대화 시뮬레이션을 준비했다. '심현숙'으로 변신한 심현섭은 섬세한 사전 코치로 '유부남'의 능숙한 대화 기술을 전수했다. 마침내 연애 코치들과의 일대일 대화 시뮬레이션이 시작됐다. 심권호는 예상보다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 나갔지만, 곧이어 머릿
'정승제 하숙집' 정승제가 하숙생 어머니와 역대급 대치 상황에 직면한다.오는 3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6회에서는 하숙생 어머니와 일타 강사 정승제가 정면으로 부딪치는 현장이 공개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맛잘알 정승제는 처음으로 계란말이에 도전한다. 그는 묘기에 가까운 손목 스냅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밀 재료까지 더해 압도적 비주얼의 계란말이를 완성한다. 이를 맛본 하숙생들은 "진짜 맛있다"며 감탄을 쏟아낸다.그런가 하면, 정승제는 이날 하숙집을 기습 방문한 하숙생의 어머니를 상대로 학부모 면담에 돌입한다. 어머니는 정승제에게 "(우리 아들의) 목표는 무조건 명문대"라며 자녀의 입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다. 반면 아들은 답답한 표정으로 "제가 알아서 판단하고 싶다"고 맞선다. 이들 모자의 팽팽한 설전을 지켜보던 정형돈은 "죄송한데 민수(하숙생) 말이 아직 안 끝났거든요?"라며 하숙생의 편을 든다. 정승제 역시 "어머니가 (하숙집에) 입소하고, 너(하숙생)는 정상이니까 가도 된다"라며 학부모와 기싸움을 벌인다.급기야 정승제와 정형돈은 "엄마들 특집 한 번 해야 한다"며 성토에 나서는데, 과연 이번 학부모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증이 쏠린다.'정승제 하숙집' 6회는 3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연산군이 큰어머니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이 소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귀엽규' 장성규·이상엽이 '한국사를 뒤흔든 최악의 미치광이들'을 주제로 불꽃 튀는 순위 경쟁을 펼쳤다. 특히 한국사능력검정 '1급' 보유자인 이상엽에게 유리한 주제였던 만큼, 그가 '무급' 장성규를 제치고 지난주에 이어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장성규가 '100여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도세자'에 관한 이야기로 1위를 차지하며 승리했다. 이에 두 사람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비극적 최후를 맞은 '연민의 아이콘' 사도세자가 사실은 100여 명을 죽인 '광기의 화신'이었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사도세자는 자신의 옷을 입혀주던 내시부터 자식이 둘이나 있을 정도로 총애하던 후궁까지 살해했다.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점괘가 탐탁치 않아서 등 터무니없는 이유로 100여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결국 그의 만행은 아버지 영조의 귀에까지 들어갔고, 뒤주에 갇힌 뒤에야 막을 내렸다. 평민과의 금단의 사랑에 눈이 멀어 고려를 파국으로 몰아넣은 '희대의 악녀' 천추태후의 이야기도 흥미를 자극했다. 천추태후는 내연남에게 관직과 인사권·국고까지 나라를 통째로 내어주는가 하면, 그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차기 왕으로 세우려다 고려 거란 전쟁의 명분을 제공하며 국가 존망의 위기까지 초래했다.천민 출신 건달에서 맨주먹 하나로 권력의 정점까지 오른 '고려의 장수' 이의민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분노
심은경이 스파르타클럽 모델로 발탁됐다. 30일 소속사 팡파레는 “심은경이 스파르타클럽 캠페인의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브랜드 캠페인 ‘AI시대 취업, 너를 믿는 우릴 믿어’는 스파르타클럽을 통해 2030 청년들에게 취업 준비를 돕고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로 함께 하겠다는 브랜드의 다짐을 담은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도시적 배경에 영화적 연출과 감각적 영상미가 돋보이는 시네마틱한 무드의 광고로, 총 2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스파르타클럽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 모델로 심은경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배우 심은경은 국내와 글로벌 무대를 오가며 자신 스스로를 믿고 그만의 길을 구축해낸 세계적인 배우로 캠페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이기에 화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네마틱 무드의 광고의 매력을 잘 살릴 것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심은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레더 의상을 입고 도심을 누비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캄캄하고 삭막한 도시를 배경으로 올 레드&레더 의상의 스타일리쉬한 비주얼과 세련된 도시적 아우라, 낮게 읊조리는 보이스는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여질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심은경은 영화 '여행과 나날'로 일본 닛칸스포츠영화대상과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으로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루
배우 이종석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배우 이종석이 서울아산병원에 병원 발전 기금과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으로 각 5천만 원,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종석의 후원금은 서울아산병원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첨단 치료 시스템 구축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석은 앞서 2023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한데 이어 2024년에도 어린이와 취약계층 환우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3년째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종석은 자립준비 청년 지원부터 대한의사협회, 국제구호개발 NGO 등 해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살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국가 재난 사태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이종석은 또 한 번의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이종석은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당시에도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종석의 누적 기부액은 1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종석은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5 LEE JONG SUK ASIA FANMEETING TOUR ‘With : Just Like This’를 통해 연말을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이어 2026년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
배우 남지현이 5살 연하 배우 문상민과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2025 KBS 연기대상'에서 함께 수상자로 나선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 함영걸 감독이 참석했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다. 남지현은 낮과 밤, 의녀와 도적으로 이중생활을 살아가는 홍은조 역을 맡았다. 남지현은 "11년 만에 KBS 작품을 찍게 됐다. 굉장히 뜻깊다. 그래서 더 다양한 부분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홍은조 역에 대해 "은조는 낮에는 의녀로 살아가고 밤에는 도적으로 사는 인물이다. 주변 이웃을 보살피는 천성이 따듯한 친구다. 그런 은조가 이열과 만나면서 운명이 뒤엉킨다"고 설명했다. 남지현은 "정성과 진심을 가득 담아 찍었다. 시청자분들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살다가 주저하고 싶을 만큼 힘들 때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한강 위 '도파민 라이프'가 펼쳐진다.30일 방송되는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서는 '당일배송 우리집' 촬영 사상 처음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한다. 김성령과 장영란은 보트를 타고 자동차로는 10분 이상이 소요되는 3km 거리의 픽업 장소까지 단숨에 도착하자 "우리집 교통 너무 좋다. 차도 안 막힌다"라 환호하며 '수상 하우스'만의 위치적 장점까지 제대로 만끽한다.식사 중에도 이들의 '도파민 라이프'는 계속된다. 가비의 "기사님, 돌려주세요"라는 외침과 동시에 집이 회전하며 실시간으로 뷰가 바뀌기 시작한 것. 집 전체가 움직이는 전무후무한 광경에 멤버들은 "재벌 남자친구가 이벤트 해주는 느낌"이라며 감탄을 쏟아낸다.달아오르는 분위기 속, 김성령은 석류 스파클링 칵테일을 들고 건배사로 난데없이 '여성호르몬'을 외쳐 분위기를 초토화시킨다. 김성령은 본인의 완경 사실까지 깜짝 공개하며 또 한 번 현장을 놀라게 하고, 이에 장영란은 "성령 언니 다시 생리하게 해주세요"라는 유쾌한 건배사로 모두를 폭소케 한다.파티걸 가비가 준비한 마지막 순서는 '무소음 댄스 파티'. 각자 헤드셋을 착용하고 노래를 즐기는, 그들만의 한강 위 '클럽'이 개최된다. 동시에 가비의 "레츠고" 신호와 함께 집이 한강을 가로지르며 이동하고 마침내 도착한 현장에서 대형 포크레인을 마주하게 된다.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당일 다시 집을 옮겨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JTBC '당일배송 우리집'은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배우 윤종훈이 '푸른 점의 진주' 낭독 공연부터 영화 '콘크리트 마켓' 화면해설 내레이션까지 맡아 연말에도 지치지 않는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학교 때 친해진 친구와 10년째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윤종훈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연극집단 반 30주년 기념 낭독 공연 '푸른 점의 진주'에 참여해 무대에 올랐다. 극 중 박양기 역을 맡은 그는 절제된 호흡과 진중한 목소리로 인물의 내면을 차분히 그려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존재를 지켜내려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전했다.윤종훈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화면해설 내레이션에도 동참했다. 영화 '콘크리트 마켓'을 통해 처음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도전한 그는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공감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세심한 화법으로 장면의 흐름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보다 많은 관객이 작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것. 윤종훈이 참여한 화면해설 버전은 가치봄 VOD 서비스 플랫폼(지니 TV, KT Skylife, LG U+, SK Btv, 케이블TV VOD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그는 최근 예능 '마스크 셰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홍보대사인 '제1회 2025 한·중·일 서예국제교류전', 그리고 '2025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재치를 선보였다. 배우를 넘어 엔터테이너로서의 영역까지 꾸준하게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올해 윤종훈이 그 누구보다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26년에는 또 어떤 방향으
드라마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힌 배우 고경표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90kg 당시의 모습보다는 훨씬 슬림해졌지만, 과거 슬림했던 시절보다는 살집이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2026년 1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고경표는 “제가 맡은 신정우 캐릭터는 냉철하고, 다소 냉소적인 캐릭터다. 주인공인 홍금보와는 다른 가치관으로 사건들을 마주하기도 하고, 개인의 목적도 뚜렷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확실히 대비되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가치관 등에서) 실제의 저와는 다른 모습을 지닌 캐릭터다. 그렇기에 더 고민하며 재미있게 표현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저의 변신을 즐겨 주시고, 애정으로 정우를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촬영 분위기와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배우들이 매 순간 저에게 의지가 되어 주었고, 동료들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느낀다.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언급하며 감사 인사도 함께 남겼다. 또한 “즐겁게 촬영한 만큼,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모든 대사와 장면이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진심을 다해 준비한 작품이다. 시청자 분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재미를 함께 전해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하는 한편,
2014년 박서준(37)과 '마녀의 연애'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췄던 배우 엄정화(56)가 ‘경도를 기다리며’에 특별출연했다. 엄정화는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8회에서 동운일보 패션지 편집장 김가을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이날 방송에서 에필로그에 깜짝 등장한 엄정화는 경도의 사수이자 동운일보 연예부 부장 진한경(강말금 분)과 티격태격하는 ‘찐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디자이너 벨라 진의 행방을 파악해 달라는 한경의 부탁에 겉으로는 투덜거리며 틱틱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는 츤데레 면모로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특히 현실감 넘치는 호흡과 안정된 대사 처리,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짧은 분량에도 장면의 밀도를 높이며 극에 새로운 재미와 생기를 더한 그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남겼다.그동안 엄정화는 장르와 캐릭터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행보로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9월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는 하루아침에 25년의 기억을 잃은 봉청자 역을 맡아 웃음과 눈물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섬세한 표현력으로 러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