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은 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두산', '천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지용이 백두산을 배경으로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 특히 아들을 바라보는 고지용의 얼굴에서 많은 애정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2013년 결혼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2024년 이혼했다. 이혼 사실은 지난 7월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양육비와 면접교섭권 등을 두고 법적 갈등을 벌이고 있다.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건 고지용 측이다. 고지용 측은 지난달 16일 면접교섭권 이행과 함께 아들의 사진·영상 게시 금지를 요구했다. 이혼 뒤 2년 가까이 아들을 본 건 여섯 번이 전부였고, 아들의 사진과 영상이 병원 홍보 등에 활용되고 있다는 게 고지용 측 주장이다.
이에 허양임 측은 "고지용이 건강상의 이유로 아들과의 만남을 먼저 미뤘으며, 2년 동안 양육비를 단 두 차례만 지급했다"고 맞섰다.
이후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 따르면 고지용은 2024년 4월 이혼하며 매달 189만 원의 양육비를 주기로 했지만, 실제 지급은 올해 8월과 9월 두 차례에 그쳤다. 밀린 양육비는 약 4000만 원, 이자까지 더하면 약 5000만 원이다. 허양임 측은 지난달 5일 미지급 양육비 청구 소송을 내고 고지용의 재산 가압류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지용 측은 간경화로 수술과 장기 입원을 거치며 병원비 부담이 커져 양육비를 제때 주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건강을 되찾은 뒤 8월과 9월분을 지급했고, 밀린 금액도 나눠 내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2013년 부부의 연을 맺고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품에 안았다. 세 사람은 2017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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