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원은 8일 자신의 SNS에 "나의 형님이 나를 가르치시기를 2명의 아우가 있다면 바위도 가른다고 하셨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흡연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담배에 불을 붙여 피우는 양홍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SNS 스토리에는 "어릴 땐 부모님께서 너무 엄격하시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요즘 애XX들 보니까 우리 부모님께서는 날 제대로 키워주셨고 오히려 지켜주셨던 거였어"라는 배우 제이슨 스타뎀의 발언으로 알려진 글을 공유하며 "난 엄격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앞서 양홍원은 지난달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한 지 닷새 만에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AP 알케미 측은 만취한 양홍원이 숙소를 찾던 중 의혹 제기자 A씨가 지정한 모텔로 이동했으며, 함께 있던 여성도 갈 곳이 없어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와 해당 여성 측은 "모텔에 함께 간 것은 맞지만 부적절한 애정 행위는 전혀 없었다"며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금전을 목적으로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사과문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이후 양홍원과 원현주의 SNS에는 변화가 생겼다. 양홍원은 결혼식 당일 아내를 향해 남겼던 "현주야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는 글을 삭제했다. 지난 2일에는 원현주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도 모두 내렸다. 이후 '좋은 부모가 되려면'이라는 문구가 적힌 책 페이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원현주 역시 자신의 SNS 게시물을 정리했으며, 현재 두 사람은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는 상태다. 다만 이 같은 변화의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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