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지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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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사우나에서 팬들의 과도한 스킨십으로 불편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역대급 인파 몰린 남대문 시장에서 백지영이 쇼핑 한번에 쓴 금액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 남대문 시장을 찾아 쇼핑을 즐겼다. 두 사람이 시장을 돌아다니자 백지영을 알아본 시민들이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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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은 "이렇게 사람들이 막 알아봐 주고 환영해 주면 기분이 어때?"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좋지. 나 이제 불편한 건 모르겠어"라며 일상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호감을 표현하는 대중의 관심은 반갑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백지영은 "프라이빗한 걸 누리고 싶을 때, 예를 들어 사우나라든가 이런 데서는 너무 아는 척하는 건 조금 아니고 많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특히 팬이라는 이유로 신체 접촉을 하는 상황이 민망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엉덩이를 토닥토닥하잖아. 옷을 다 벗고 있는데"라며 "너무 팬이라면서 나를 안는다. 그러면 살하고 살이 붙잖아. 그건 조금 그렇다"고 설명했다. 반가운 인사와 별개로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스킨십에는 부담을 느낀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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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경 중에는 옹성우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카메라 가게를 지나던 백지영은 카메라에 대해 잘 모른다며 과거 옹성우와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던 때를 떠올렸다.

백지영은 "그 친구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며 당시 옹성우가 카메라에 관해 알려줬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은 돈이 좀 있으시니까 L사의 카메라를 사시라'고 했다"며 구체적인 제품까지 추천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복권 판매점 앞에서는 뜻밖의 고백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로또도 내 돈 주고 사본 적이 없다"면서 선물로는 몇 차례 받아봤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당첨 번호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오히려 "숫자가 몇까지 있나"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배우 선우용여가 단골로 찾는 안경점을 방문했다. 백지영이 마음에 들어 한 안경테의 가격은 60만원이었다. 백지영이 구매를 결정하자 정석원은 "자기 돈 많잖아"라고 말하며 부부 사이의 편안한 대화를 이어갔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임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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