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국내 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6% 하락한 4911.91을 기록했다. 개장 3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9.97% 떨어진 18만1400원까지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 역시 9% 넘게 급락했다.
연예계 대표 재테크 고수 전원주는 약 15년 전 2만원대에 매수한 SK하이닉스 주식으로 6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식에만 약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전원주는 오랜 기간 주식을 보유하며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이틀 급락하면서 전원주의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개그맨 장동민도 주식 투자로 16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장동민은 과거 방송에서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주식 거래를 준비하고, 오전 9시부터 9시 30분까지만 매매한다고 밝혔다. 남다른 투자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 폭락장에서는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보유 종목과 수익률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식 하락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다. 방송인 도경완은 지난달 22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주식 계좌를 확인하다 "아니 왜 빠져? 레버리지 들어갔는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요즘 일도 없는데 주식까지 이 모양"이라고 토로했다.
개그우먼 조혜련 역시 SK하이닉스 투자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유튜브 채널 '머니인더트랩'에서 SK하이닉스를 87만원에 처음 매수한 뒤 주가가 오르자 추가 매수했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이 줄었다고 털어놨다.
한때 수백 퍼센트의 수익률을 자랑하며 부러움을 샀던 스타들이다. 그러나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떨어지고 반도체 대형주까지 급락하면서 이들의 주식 계좌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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