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가 심진화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 사진=텐아시아DB
김원효가 심진화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 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김원효가 투자 실패로 2억원가량을 잃은 뒤 아내 심진화와의 결혼 생활에도 위기가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말자쇼'에서는 '남편들도 할 말 있다'를 주제로 김원효와 송준근이 출연해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원효는 심진화와 이혼할 뻔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집에 그런 위기가 없었는데 사람이 안 하던 걸 하면 위기가 생긴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사업에서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투자에 손을 댄 것이 문제였다고. 김원효는 "사업으로는 다 잘 되고 있었는데 주식이나 모르던 걸 투자를 한번 했을 때 그때 전 재산이 홀라당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로는 '전 재산이 0원이 됐다'고 나왔는데 우리 집안의 전 재산이 아니라 내가 가진 전 재산이 0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손실 금액을 묻는 말에는 "한 두 장? 2억원 정도"라고 답했다.
김원효가 심진화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 사진=KBS
김원효가 심진화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 사진=KBS
투자 실패 이후 심진화의 반응도 전했다. 김원효는 "사람이 화를 낼 때가 차라리 낫다. 화를 안 내는 게 더 무섭다. 어떤 상태인지 모르지 않나"라며 아내가 화를 내지 않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원효는 자신의 잘못으로 부부 사이의 신뢰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내가 잘못했다. 아내는 그동안 나를 믿고 살아왔는데 그때 신뢰가 깨지지 않았나. 실수한 사람이 그걸 어떻게 메워나가느냐가 중요하다. 그 뒤로 내가 또 열심히 채워나갔으니까 간신히 살고 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김원효는 동료 코미디언 심진화와 2011년 결혼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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