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김자연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 사진=김자연 SNS
슈퍼모델 출신 김자연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 사진=김자연 SNS
슈퍼모델 출신 김자연(45)이 25세 연상의 삼성전자 고문 손영권(70)과 결혼했다.

김자연은 최근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를 올리며 "여러분, 저 결혼했어요! 늘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김자연은 "처음에는 선후배로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조금씩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미국과 한국, 유럽을 오가며 관계를 이어갔다. 김자연은 "2년간 좋은 지인으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연인이 된 후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편 손영권의 이력도 직접 소개했다. 김자연은 "제 남편은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고, 현재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회 위원장이자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창업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자연은 25세 연상 손영권과 결혼했다. / 사진=김자연 SNS
김자연은 25세 연상 손영권과 결혼했다. / 사진=김자연 SNS
화려한 경력보다 김자연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남편의 성품이었다. 그는 "하지만 그 모든 사회적 성취보다도 남편은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며 "그리고 키가 큰 저를 매우 귀여워해 준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결혼식은 스위스에서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자연은 "결혼식은 저희 두 사람이 좋아하는 배우 오드리 헵번의 결혼으로도 인연이 깊은 스위스 루체른 호수의 뷔르겐슈톡 호텔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평생을 약속하며 서로의 곁을 지키고 각자의 세상을 함께 넓혀가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자연은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국내외 패션계에서 활동한 그는 뉴욕 패션기술대학교(FIT)에서 패션경영학을 공부한 뒤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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