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폭로하려고 10년 넘게 지켜보는 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15세 때부터 동창들과 관련 자료를 수집했으나 해당 연예인이 좀처럼 주목받지 못해 폭로를 미루고 있다는 취지로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하루 만에 4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이 과정에서 원래 게시물과 별개로 특정 가수의 과거 행실을 문제 삼는 댓글도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인천 출신의 남자 가수를 언급하며 학창 시절 불량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가창력을 인정받아 연예계에 진출하면서 과거와 다른 이미지를 갖게 됐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해당 댓글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도 같은 지역에 거주했다며 특정 인물을 떠올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수가 다닌 학교 등을 추측하는 글도 이어졌다. 그러나 익명으로 작성된 주장 외에 실제 학교폭력이 있었는지 확인할 만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한편 차예련을 둘러싼 의혹도 온라인에서 계속 거론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중학교 재학 당시 1985년생 여배우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교과서와 체육복을 빼앗기고 폭행으로 고막까지 손상됐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해당 배우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방송 활동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에는 실명이 없었지만 출생 연도와 학교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차예련이 지목됐다. 이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도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별도의 법적 대응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최초 의혹을 제기한 게시물은 임시조치됐지만 온라인에서는 상반된 주장들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익명 게시물과 댓글에 담긴 내용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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