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에 출연한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
'최종면접'은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영화다. 김재원은 위기 상황에도 밝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이상주의자 한진우를 연기했다.
김재원은 연기 활동을 넘어 지난 2월부터 KBS '뮤직뱅크' MC로 활약하고 있다. 아이돌과 함께 춤을 선보인 가운데 특유의 삐걱거리는 춤 선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재원은 "'뮤직뱅크' MC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춤이 늘고 있는 게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뮤직뱅크'든 연기든 연극이든 장르를 불문하고 남 앞에 서서 사랑받는 게 좋다"며 "그중에서도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뮤직뱅크'다. 매주 현장에 찾아오는 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원은 '뮤직뱅크'에서 선보이는 밝은 모습 때문에 연기에 방해가 될까 봐 걱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누군가는 역할 몰입에 방해받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다"면서도 "결국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그런 모습들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종면접'은 오는 4일 개봉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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