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 활약 중이다.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전현무가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 활약 중이다.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의 연출 의혹 논란 속에서도 SBS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치열한 오디션 경쟁 속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평가단의 선택을 돕는 등 베테랑 MC로서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도 탈락할 수 있는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MC이자 '탑백귀' 대표인 전현무는 참가자와 평가단을 두루 살피며 경연을 이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실력자들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평가단의 고민을 함께했다. 승자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방식인 만큼 투표를 망설이는 이들이 속출했고, 전현무는 평가단이 기권하지 않고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진행을 이어갔다.

특히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재치 있는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여심 저격 매치'에 나선 박대희가 등장하자 현장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이에 전현무는 "콘서트장이 아니고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를 시작하기 전부터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박대희의 모습에 놀라움을 표하는가 하면, 공연이 끝난 뒤에는 목소리만으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한 매력을 짚었다. 참가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경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진행이 돋보였다.

전현무는 긴장한 참가자를 세심하게 살피기도 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신채원이 앞선 참가자의 무대에 주눅 들지 않을까 걱정하며 그의 차례를 지켜봤다.
방송인 전현무가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 활약 중이다. / 사진=SBS
방송인 전현무가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 활약 중이다. / 사진=SBS
이후 신채원이 자신만의 음색을 살린 무대로 현장 평가단의 선택을 받아 승부를 뒤집자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신채원은 탑백귀 대표단의 선택에서는 밀렸지만 일반인 평가단의 표를 얻어 2표 차로 승리했다.

전현무는 참가자들의 무대에 담긴 사연과 감정에도 귀를 기울였다. 단순히 승패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무대의 특징을 짚으며 평가단이 선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쌓아온 경험도 이번 경연에서 빛을 발했다. 여유로운 참가자에게는 농담을 건네고 긴장한 참가자에게는 격려를 전하는 등 상황에 따라 진행 방식에 변화를 줬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참가자들까지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전현무는 경연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방송을 이끌었다.

한편 전현무가 출연하는 '우리들의 발라드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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