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채정안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채정안이 과거 연애 예능을 즐겨 보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돌싱N모솔' MC를 맡은 뒤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졌다며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앞서 그는 2005년 12월 결혼 후 2007년 6월 이혼을 알렸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E채널·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연애기숙학교 2기-돌싱N모솔'(이하 '돌싱N모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채정안, 김풍, 넉살, 김재훈 PD가 참석했다.

'돌싱N모솔'은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돌싱 여성들과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 남성들이 만나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연애 예능이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1기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2기로 돌아왔다.
배우 채정안이 과거 연애 예능을 즐겨 보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 사진제공=E채널, MBC에브리원
배우 채정안이 과거 연애 예능을 즐겨 보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 사진제공=E채널, MBC에브리원
채정안은 연애 예능을 향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MC를 맡기 전까지는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 보지 않았다"며 "친구들과 만나면 드라마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연애 프로그램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실제로 연애를 못 하니까 다른 사람의 연애에 관심이 많은 줄 알았다. 드라마보다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다"며 "가장 친한 친구들이지만 연애 프로그램 이야기만큼은 거리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채정안은 "막상 연애 프로그램의 세계에 들어와 보니 촬영이 끝나고도 도파민이 돌고, 머릿속이 출연자들의 얼굴로 가득 찼다"며 "그런 경험을 하면서 연애 프로그램의 매력에 정말 빠졌다"고 설명했다.
배우 채정안이 과거 연애 예능을 즐겨 보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 사진제공=E채널, MBC에브리원
배우 채정안이 과거 연애 예능을 즐겨 보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 사진제공=E채널, MBC에브리원
김풍과 처음 만났을 당시의 일화도 꺼냈다. 채정안은 "김풍 씨가 집에서 아내분과 연애 프로그램을 굉장히 재미있게 본다고 하더라"며 "그때는 부부 사이가 좋고 취미가 같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직접 MC로 참여하면서 연애 예능을 함께 보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 MC의 호흡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채정안은 "날이 갈수록 더 친밀하고 편해지고 있다"며 "평소 집에서 혼자 TV를 보는데, 가끔 혼잣말을 하거나 소리 내 웃으면 민망할 때가 있다. 괜히 강아지를 만지거나 자고 있는 강아지를 데려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한 가족이 TV 한 대를 두고 안방에 모여 앉아 함께 웃고 이야기하던 시절 같은 느낌이 든다"며 "우리 셋이 똑같이 웃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정안은 "돈을 받고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녹화하는 동안 가족과 함께 TV를 보는 것처럼 몰입하고 즐겁게 퇴근한다"고 웃었다.

'돌싱N모솔' 2기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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