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은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제이를 대상으로 심각한 사생활 침해 및 스토킹 행위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가해자는 지난 6월부터 제이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지속해서 연락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인터넷·TV 설치 서비스센터 직원이라고 신분을 속인 뒤 제이의 가족을 언급하며 접근했다. 추가 개인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다시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을 묻기도 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제이가 가족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가해자의 설명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가해자는 제이가 응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연락을 이어갔다. 제이와의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뒤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엑스(X) 스페이스 등 여러 플랫폼에 유포하기도 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는 업무상 통화였다거나 해킹을 당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으며, 계정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빌리프랩은 반복적인 연락과 무단 녹음 및 유포로 제이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을 겪었다고 전했다. 현재 가해자를 형사 고소한 상태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내 이동통신 3사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및 개인정보 불법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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