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는 4일 방송을 앞둔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채리나는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치매로 넘어가는 단계에 계셔서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채리나의 아버지는 앞서 치매 진단을 받고 꾸준히 관리를 받아왔으며, 어머니 역시 약 1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전주에서 비빔밥 식당을 운영할 정도로 요리에 능숙했던 어머니는 이미 구매한 식자재를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물건을 반복해서 사들이는 증상을 보였다. 이후 병원을 찾아 검사받은 끝에 치매 진단받았다.
어머니의 증상은 오랜 시간 가족과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더욱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12년 동안 키운 반려견 영순이가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는 큰 상실감을 겪었다고 한다. 채리나의 어머니는 "우리 영순이 가고 나서 한참 힘들었다. 그 기억은 안 사라지더라"고 털어놨다.
영상에는 채리나가 지방에서 코치로 활동 중인 남편 박용근과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박용근은 장모에게 "우리 소영씨, 장모님 약 잘 챙겨 드세요"라고 당부하며 건강을 챙겼다. 부모님의 치매 투병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들이 서로를 살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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