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가 질식 위기를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사진=텐아시아DB
최자가 질식 위기를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사진=텐아시아DB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식탐으로 인해 라이브 무대 도중 질식 위기를 겪고 공연까지 중단됐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철은 최자에게 "공연 전에는 음식을 조심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오징어 먹뱉(먹고 뱉기)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최자는 "라디오 공개 방송 당시 있었던 일"이라며 입을 열었다.
최자가 질식 위기를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사진='짠한형'
최자가 질식 위기를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사진='짠한형'
최자는 "출연료가 많이 나오지 않으니 마음껏 드시라며 제작진이 무대 앞 오징어 보쌈집을 잡아줬다. 신이 나서 무대 올라가기 5분 전까지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징어가 쑥 내려가지 않은 상태에서 랩을 하다가 살짝 기침을 했는데 오징어가 튀어나왔다. 무대 위라 밖으로 뱉으면 안 될 것 같아 다시 삼키려다 기도로 들어갔다"며 "순간적으로 눈앞이 안 보이고 숨이 막혔다. 진짜 무대 위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위험천만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개코 역시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개코는 "최자 파트인데 랩을 안 하길래 마이크 고장인 줄 알고 내가 대신했다. 여덟 마디가 다 되도록 안 들어와서 쳐다봤더니 DJ 옆에서 눈에 흰자만 보이고 있더라"며 "완전 비상 상황이라 결국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코는 "공연을 멈추자 최자가 기침을 토해내며 이만한 오징어가 관객석 쪽으로 확 날아갔다. 관객들도 소스라치게 놀라 '어머' 하고 피했다"고 덧붙였다. 최자는 "다시 무대를 이어가려는데 관객분들이 입에서 또 뭐가 나올까 봐 피하는 느낌이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놈의 식탐 때문에 큰일 날 뻔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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