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티빙 스포츠 예능 '농떼 위장수사 <큽털기>' 9·10화에서는 부산 KCC 이지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선수단의 일상이 공개됐다.
9화에서는 전직 농구선수 출신 크리에이터 농떼르만이 KCC를 방문했다. 최준용을 따라 한 가발과 헤어밴드, 유니폼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허웅·허훈 형제와 함께 어린 시절 사진을 살펴보며 추억을 나눴다.
두 사람은 각자 경험한 우승의 순간도 돌아봤다. 허웅은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당시 상대 팀 소속이었던 동생 허훈과 맞붙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허웅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로, 형제는 우승을 놓고 경쟁해야 했다.
이후 허훈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KCC에 합류했다. 허훈 역시 이적 첫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경험했다. 과거 챔피언결정전에서 적으로 만났던 형제가 이제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것이다.
형제의 평소 관계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얼마나 자주 만나느냐는 질문에 훈련과 식사 때문에 매일 얼굴을 본다고 답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만큼 서로를 향한 농담과 장난도 이어졌다.
10화에서는 농떼르만이 무속인으로 변신해 현대모비스를 찾았다. 양동근 감독과 함지훈·박구영 코치는 'MZ 신조어 테스트'에 도전했다.
특히 양동근 감독은 '아자스'의 뜻을 묻는 질문에 '아저씨의 자연스러운 스타일'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24초의 제한시간 안에 정답을 맞히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익숙하지 않은 신조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동근 감독은 올 시즌 목표도 밝혔다. 그는 구단의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뜻하는 'V8'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농떼르만은 "다시 하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면서 "농구 팬분들이 이번 <큽털기>를 통해 선수들과 조금 더 친해진 기분이 드셨다면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웅은 앞서 2024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허웅은 전 여자친구를 공갈미수와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전 여자친구 측도 허웅을 상대로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벌였다. 전 여자친구가 허웅을 준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사건은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떼 위장수사 <큽털기>'는 티빙과 유튜브 'TVING SPORT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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