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은 '전원일기'에서 복길이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지영은 '전원일기'에서 복길이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지영이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았다가 뜻밖의 옷차림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김지영은 남편 남성진과 함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MBC '전원일기'에서 각각 복길이와 영남이를 연기하며 고인과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

조문을 마친 부부는 고인을 "큰 산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어 "배우의 삶 이외에도 많은 걸 가르쳐 주신 큰 스승 같은 분"이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김지영 역시 최불암을 아버지이자 선생님처럼 여겼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조문 이후 김지영의 복장이 뜻밖의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금색 체인 장식이 달린 가방을 들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장례식장에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라며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론도 이어졌다.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은 만큼 예의에 어긋난다고 보기 어렵고, 옷차림 만으로 조문객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특히 고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김지영이 직접 빈소를 찾아 애도한 만큼 옷차림보다 추모의 마음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불암은 지난 10월 29일 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MBC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KBS 1TV '한국인의 밥상' 등을 통해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발인은 지난 2일 엄수됐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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