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은 전국 15.6%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다만 20% 고지를 넘지 못하고 6회 19.5%에서 7회 16.5%, 8회 15.6%로 2회 연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8화에서는 계수정의 마음을 움직인 소아암 환자가 등장했다. 10세 유가을(기소유 분)은 항암 치료를 8차례나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고, 구서대병원에 희대의 의료공백 사태가 벌어져 수술이 기약 없이 미뤄진 상황이었다.
컨퍼런스 도중 계수정은 자신의 계약 조건 중 하나인 ‘하고 싶은 수술을 하게 해 준다’라는 조항을 앞세워 솔로 서져리(어시스트 없이 단독 집도)를 선언했다. 안전과 절차를 이유로 반대가 쏟아졌지만, 계수정은 “발로 배 걷어차여 봤나. 거대한 돌에 배 깔려본 적 있냐. 지금 저 10살짜리 배를 누가 계속 걷어찬다. 누가 배 위에 거대한 돌을 올려놨다. 의사라면 수술에 붙어라”라고 일갈했다.
수술 당일, 외과 교수 도윤식(김영민 분)은 죄책감 섞인 걱정을 계수정에게 쏟아내며 끝까지 수술을 해낼 수 있겠냐고 다그쳤다. 계수정은 “우리 둘의 결정적인 차이가 뭘 줄 아느냐? 나는 실패하고 싶지 않아 직접 하고, 그쪽은 실패하고 싶지 않아 직접 하지 않는다. 실패하지 않는 건, 실패해선 안 되기 때문”이라며 과거 수술을 포기했던 도윤식의 선택을 정면으로 되짚었다.
수술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터졌다. 몸이 아픈 상태에서 환자들의 수술을 강행하던 신경외과 황교수(강학수 분)가 수술 도중 쓰러지며 긴급 수술에 투입될 의사가 필요해진 것. 계수정 역시 이미 오전 내내 수술을 집도하느라 녹초가 된 상황이었다. 심지어 12시에 예정된 유가을의 수술까지 단 1시간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는 지체 없이 황교수를 살리기 위해 수술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계수정은 12시 수술을 미루자는 만류에도 “(가을이를) 1분도 더 아프게 하지 않겠다”라면서, 모든 힘을 짜내 가능한 최대 속도로 수술을 진행했다.
결국 1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수술을 끝마친 계수정은 유가을의 수술에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가기 위해 체력 회복에 집중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부승권이 장희숙(이정은 분)에게 계수정의 과거를 추궁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부승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계수정의 수술 실력을 거론하며 “계수정은 닥터X입니까”라고 날카로운 의문을 던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김지원, 의료 총파업 속 단독 수술 감행…"의사면 수술에 붙어라" 사이다 일침 ('닥터X')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611/BF.46262577.3.jpg)
![성유리, '옥바라지' 겨우 끝냈는데…핑클 컴백 앞두고 ♥안성현 '무죄 확정' 갈림길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611/BF.46262624.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