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오중이 고(故) 최불암을 추모했다. / 사진=권오중 SNS
배우 권오중이 고(故) 최불암을 추모했다. / 사진=권오중 SNS
배우 권오중이 고(故) 최불암을 추모했다.

권오중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중아, 밥은 먹었냐' 물어보시던 그 나지막한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욱 그립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권오중은 2008 드라마 '식객'으로 고인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나의 스승이자, 따뜻한 아버지였다"며 "카메라 밖에서도 늘 넓은 품으로 안아주시고 진짜 아버지처럼 다정하게 건네주시던 따스한 눈빛과 온기가 아직도 손끝에 선명하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고인에 대해 "대한민국의 영원한 아버지이자 내 가슴속 영원한 스승님"이라고 칭하며, "선생님과 함께 숨 쉬고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촘촘히 빌며, 이제는 그곳에서 아무런 아픔 없이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배우 권오중이 고(故) 최불암을 추모했다. / 사진=권오중 SNS
배우 권오중이 고(故) 최불암을 추모했다. / 사진=권오중 SNS
이날 방송계에 따르면 최불암은 지난 29일 밤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했던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 치료에 전념했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고인의 연기 인생을 되짚는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방송됐다. 당초 최불암은 직접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재활 치료 집중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고인은 생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과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 등을 맡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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