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불암이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사진=텐아시아DB
故 최불암이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사진=텐아시아DB
MBC가 고(故) 최불암을 추모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편성했다. 생전 그가 전한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동료 배우들의 회고가 다시 방송된다.

30일 MBC에 따르면 추모 특집 앙코르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이날과 오는 11월 1일에 걸쳐 방송된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최불암의 삶과 연기 세계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처음 방송됐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연기 활동을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구성해 주요 작품과 인생을 음악과 함께 되짚는다.
특집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방송된다. / 사진제공=MBC
특집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방송된다. / 사진제공=MBC
최불암은 생전 배우의 역할을 설명하며 '광대 정신'을 강조해 왔다. 대중의 삶에 공감하고 웃음과 위로를 전하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는 다큐멘터리 제작 당시 "오랜 시간 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게 광대의 마음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에는 최불암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동료 및 후배 배우들의 이야기도 담긴다. 박근형은 '국민 아버지'라는 수식어로 친숙한 최불암의 청년 시절을 회상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소개한다.

고두심은 최불암에 대해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줄 것 같은 아버지"라고 표현한다. 이 밖에도 박상원, 채시라, 정경호 등이 출연해 고인과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을 전한다.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는 이날 오후 8시 40분, 2부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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