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78회는 '2026 궁중문화축전'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은 가을 궁중문화축전 개막을 기념해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된 공연을 담았다. 700회 넘게 방송을 이어온 '불후의 명곡'은 이번 특집에서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1부에는 허니제이, 싸이커스(xikers), 비투비 서은광과 이민혁, 박지현, 허용별, 송가인, 라포엠, 김영임 등이 출연했다. 2부에서는 김창완밴드, 린, 이승기,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엔믹스(NMIXX), 에이티즈가 무대에 오른다. 1부에 출연했던 박지현도 다시 한번 공연을 선보인다.
1부가 '궁, 예술을 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궁과 흥, 소리, 혼에 초점을 맞췄다면 2부는 멋과 빛, 예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이티즈는 K팝 아이돌 가운데 처음으로 덕수궁에서 특별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주목받은 'BAD'와 신곡 'Drip'을 선곡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른 K팝 그룹들의 무대도 공개된다. 엔믹스는 'Blue Valentine'과 'Heavy Serenade'를 공연한다. 엔믹스의 무대는 방송에 앞서 공개된 직캠 영상만으로 조회수 390만 회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똑똑똑', 'Animal', 'ADIOS!' 등 세 곡을 준비했다.
이승기는 '다 줄 거야',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 '결혼해줄래'를 부른다. 린은 '시간을 거슬러'와 '동백 아가씨'를 선곡했다. 박지현은 나훈아의 '삶'을 비롯해 '못난 놈', '쓰리랑', '망부석'을 엮은 무대를 선보인다. 김창완밴드는 '너의 의미', '회상', '사랑해' 등 대표곡을 들려준다.
가수들의 협업 무대도 마련됐다. 앞서 방송된 1부에서는 명창 김영임과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아리랑'과 '손에 손잡고'를 함께 불렀다. 이번 2부에서는 이승기와 린이 '되돌리다'로 호흡을 맞춘다. 공연이 열린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영상 연출도 더해졌다.
한편 '불후의 명곡-2026 궁중문화축전' 특집 2부는 오는 31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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