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미는 '전원일기'에 개똥엄마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배우 이상미는 '전원일기'에 개똥엄마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배우 이상미가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전성기에 방송 활동을 줄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763회에서는 이상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과거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개똥엄마 역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이상미는 백령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누가 날 배우로 알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면서도 "지방에서는 여전히 저를 많이 알아봐 주신다. '전원일기'로 기억해 주시니까 제 전성기는 '전원일기'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985년 23세의 나이에 '전원일기'에 합류한 이상미는 당시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가야 할 시기에 출연작이 점차 줄어들었다.
배우 이상미가 전성기 시절 연기 활동이 뜸해졌던 이유를 밝혔다. / 사진=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배우 이상미가 전성기 시절 연기 활동이 뜸해졌던 이유를 밝혔다. / 사진=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방송 활동이 뜸해진 이유는 어머니의 건강 문제 때문이었다. 이상미는 "활동하고 싶은데 엄마가 소중하니까 아낌없이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건강을 되찾으면 다시 배우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병간호가 길어지면서 연기할 기회도 점차 줄어들었다고. 이상미는 "자꾸 못 한다고 하니까 다음에 캐스팅할 때 연락이 드물어지고 일도 점점 줄게 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962년생인 이상미는 올해 64세다. 1982년 MBC 공채 15기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지난 3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21년간 어머니를 간병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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