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29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14기 광수가 외국인 여성 출연자 3명의 선택을 받은 뒤 자신감을 보였다. 과거 0표를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첫인상 선택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달라진 분위기를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SOLO' 출신 남성 출연자 5명과 외국인 여성 5명이 자기소개를 마친 뒤 첫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첫인상 선택에서 3표를 받은 14기 광수는 남성 숙소로 돌아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7기 영호에게 "형님이 간식이랑 음식 안 챙겨왔으면 제가 표를 더 많이 받았을 거다. (저한테) 표가 더 몰렸으면 방송이 아예 안 될 뻔 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꼴보기 싫다", "어깨 봐라", "외국인의 시각은 다른가 보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진 자기소개에서 14기 광수는 1982년생 공인노무사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여성과 두 차례 교제한 경험이 있다며 "(국제 연애할 때) 문제 되는 게 없다. 한국 사람하고 똑같은 느낌으로 만난다"고 설명했다.
29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29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다른 남성 출연자들도 자신의 직업과 연애관을 소개했다. 1984년생 1기 영호는 성악가, 1980년생 7기 영호는 수학학원 운영자라고 밝혔다. 7기 영호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다며 "이번에 어떻게든 장가가겠다"고 말했다.

1985년생 12기 영철은 프로레슬러로 활동 중이며 연애 경험이 없다고 털어놨다. 1980년생 7기 영식은 비주얼 디자이너와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고물상 운영과 가족의 식당 일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국인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도 이어졌다. 몽골 출신 장미는 1991년생으로 한국에서 20년 넘게 거주했으며 현재 제약회사에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세네갈·프랑스 이중국적자인 튤립은 1992년생으로 해외 마케팅 업무를 거쳐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출신 작약은 1991년생으로 한국에서 10년째 생활하고 있으며 연극 연출을 공부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라트비아·이탈리아 이중국적자인 국화는 1994년생 모델 겸 배우로 연애 상대의 나이에 대해 "엄마(1954년생)보다 어리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일본 출신 백합은 1994년생으로, 안무가와 댄서로 활동한 이력을 소개했다.

자기소개 이후 남성 출연자들의 호감에도 변화가 생겼다. 14기 광수는 "난 작약 님이 아예 (호감 순위에서) 사라졌다. '자기소개'를 하는데 대화 스타일이 나랑 안 맞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반면 7기 영호는 작약의 성실한 모습에 호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29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29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7기 영식 역시 작약에 대한 호감이 줄었다면서 "그분은 왠지 한국 여자들과 비슷할 것 같다"고 발언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당황하자 그는 "제가 말실수를 했다"며 사과했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작약이 남성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듣고 자신이 상대의 기준에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잘못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여성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데이트를 신청하고 남성들이 원하는 상대를 선택했다. 1기 영호는 장미를, 7기 영호는 작약을 선택했다. 7기 영식은 백합에게 향했다.

튤립은 12기 영철과 14기 광수의 선택을 받아 2대 1 데이트를 하게 됐다. 12기 영철은 취미와 성향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이유를 밝혔고, 14기 광수는 백합과 튤립 사이에서 고민하다 대화를 나눠본 튤립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화는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그는 "제가 한국 남자분들의 스타일이 아닌가? 뭐 어쩔 수 없지. 괜찮다"며 결과를 받아들였다.

국화에게 호감을 보였던 1기 영호는 선택을 바꾼 이유로 문신을 언급했다. 그는 "(몸에) 문신이 있었다. 공용 거실에서 대화할 때 그걸 봤는데, 매력도가 갑자기 떨어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에 덧칠을 한 것과 비슷한 건데, 얼마나 안타깝냐"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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