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48)이 심리상담 대학원생이 됐다고 밝혔다 / 사진 =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배우 김현숙(48)이 심리상담 대학원생이 됐다고 밝혔다 / 사진 =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배우 김현숙(48)이 심리 상담 대학원생이 됐다고 밝혔다.

29일 '현생모드퀸지현' 채널에는 "싱글맘 절친과 육아 토크(=한풀이) 원없이 하는 날 | 현.친.소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채널 주인 이지현과 절친 김현숙이 육아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현숙은 이지현에게 "언니가 미쳤다고 할 수도 있는데"라고 전제한 뒤 "심리 상담 대학원을 들어갔다"고 알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사진 =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공부를 결심한 데는 아들 하민 군이 있었다. 하민 군은 어느 날 김현숙에게 "나도 다른 애들처럼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는데"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 말을 들은 김현숙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아이에게까지 이렇게 피해를 주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책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홀어머니 손에 자란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아들이 되풀이하는 것 같아 괴로웠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김현숙은 그날 바로 답하지 않고, 하루 뒤 아들에게 긴 메시지를 남겼다고.
사진 =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사진 =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그는 "엄마가 네가 원하는 대로 엄마, 아빠가 다 있는 그런 가정처럼 그런 바람을 이루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엄마는 되게 최선을 다하고 있고, 너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너무 크다. 언제 어디서나 나는 너를 항상 사랑한다"는 내용이었다. 하민 군은 "엄마 무슨 말인지 알아. 알겠어"라고 답장했다고 전했다.

대학원 공부를 하며 그는 '내 탓'이라는 생각 역시 '인지 왜곡'일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요즘은 아이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곧바로 반응하지 않고, 먼저 마음을 진정시킨 뒤 자신의 생각을 점검한다.

그는 "그렇다고 내가 100% 실패한 엄마냐. 그건 아니거든"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숙은 2014년 비연예인 남편과 부부의 연을 맺고 2015년 하민 군을 출산했다. 결혼 6년 만인 2020년 갈라선 뒤로는 홀로 아들을 돌보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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