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쨌든 혜은이' 채널에는 혜은이의 라이브 방송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혜은이는 "내가 한 가지 비밀을 얘기해 드리겠다"며 운을 뗀 뒤 "내가 김동현 씨와 이혼하기 전 내가 좋아서 결혼할 때 향수를 사줬다"며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막 힘들고 어렵고 이럴 때 그 향수 냄새가 너무 싫은 거다. 너무 짜증 나서 싫은 거다. 그래서 향수를 바꿔줬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혜은이는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라이브를 하다 보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막 나올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고는 "김동현 씨 죄송해요"라며 전 남편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혜은이는 "처음에는 병인지 몰랐다. 가슴을 누르는 것 같고, 막 떨렸다", "노래할 때도 마이크를 잡으면 벌벌벌 떨렸다"며 증상을 묘사했다.
개그우먼 임미숙이 "언니는 살면서 제일 가슴 아프고 눈물 날 때가 언제였냐"고 묻자, 혜은이는 "살던 집에서 쫓겨날 때지, 뭐"라고 답했다. 그는 "집에 빨간 딱지를 여러 번 붙이는데 우리 아들이 '엄마 저게 뭐야?' 그러더라. 그래서 '저거 예쁘라고 가져다 붙인 거야'라고 했다"며 아들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혜은이는 "힘들 때는 뭔가 돈이 될 만한 일을 해야 돼서 방송도 못 한다. 나이트클럽 이런 거 해야 됐다. 그런 걸 할 때는 슬픈 정도가 아니라 오죽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힘겨웠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기도원에서도 1년 이상 있었다. 가려고 간 게 아니라, 미국으로 가려고 티켓을 알아보니까 가기 전 갭이 있는데, 그동안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기도원에 가서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4년 만에 갈라섰다.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해 1남 1녀를 낳았고, 2019년 결혼 생활을 끝냈다. 김동현의 빚 보증을 섰던 그는 부동산 개발과 영화 제작 사업 실패로 김동현이 채무를 갚지 못하게 되면서 200억 원 규모의 빚을 짊어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