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O 라이트 /사진=연합뉴스
A2O 라이트 /사진=연합뉴스
이수만 프로듀서가 제작한 그룹 A2O LITE가 데뷔곡 'NEON'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의 톱 10 안에 가장 빠르게 진입한 K팝 아이돌 그룹이 됐다. 이에 업계에선 이들이 1~2주 안에 빌보드 메인 차트인 HOT100 차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단 예측이 나온다.

A2O LITE는 지난 13일 'NEON'(니온)을 발매한 지 14일 만인 27일 '글로벌 200'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0년 9월 빌보드가 해당 차트를 신설한 이후 K팝 아이돌 그룹이 데뷔곡으로 TOP 10에 진입하기까지 걸린 기간 중 가장 짧은 기록이다. K팝 아이돌 그룹의 데뷔곡이 해당 차트에 최초 진입한 순위로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그룹 아일릿이 가지고 있었다. 아일릿은 2024년 3월 25일 데뷔곡 'Magnetic'(마그네틱)을 발매한 뒤 15일 만인 4월 9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8위를 기록했다. 첫 진입 당시 63위에 올랐던 아일릿은 그 다음주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후 최고 6위까지 올라섰다.
A2O LITE 'NEON' / 사진=A2O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A2O LITE 'NEON' / 사진=A2O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업계에선 1~2주 안에 A2O LITE가 빌보드 HOT100 차트 안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국 대중들 사이 A2O LITE에 대한 인지도가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200 차트는 미국 대중이 일상적으로 듣는 플레이리스트와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일릿은 데뷔곡 'Magnetic'이 글로벌200에 진입한 뒤 정확히 7일 만에 HOT100 차트에 91위로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도 과거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들이 처음으로 빌보드 HOT100에 이름을 올린 곡은 'Ditto'였다. 이 곡 역시 글로벌200 차트에서 36위로 진입하고 7일 뒤 HOT100에 진입했다.

'NEON'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곡은 발매 29시간 만에 멜론 메인 차트인 TOP100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29일까지 15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국내 음악 방송에서는 SBS Life '더쇼', MBC M '쇼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글로벌 200'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음원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미국 외 지역의 성적만 반영하는 '글로벌(미국 제외)'과 구별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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