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계인, 윤택, 육중완, 김민이 출연한 ‘나는 야인이 될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육중완은 7년간 공황장애를 겪으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그는 한때 무대에서 첫 소절조차 부르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방송 섭외가 들어오는 것조차 두려웠고,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끊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먼저 연락을 해준 사람이 김구라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힘든 시기 우연히 만난 무속인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육중완은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무속인이 공황장애를 겪은 기간까지 맞혔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무속인이 자신에게 전한 조언을 소개하면서 이후 방송과 공연 섭외가 늘고 유튜브 활동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계인은 무속인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나이 차이가 분위기를 바꿨다. 당시 여성은 45세, 육중완은 29세였다. 여성이 육중완을 자신과 비슷한 또래이거나 연상으로 생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나이를 들은 일행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육중완은 이후 그 여성이 더 이상 가게를 찾지 않았다고 전했다.
망원동 건물 매입 기회를 놓친 일화에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육중완은 옥탑방에 살던 시절 건물주로부터 건물을 8억 5000만 원에 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현금 3억 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하는 일이 두려워 제안을 거절했다고. 그런데 그 건물의 현재 시세가 약 4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남다른 치킨 사랑을 자랑해온 육중완은 치킨 브랜드를 맞히는 블라인드 테스트에도 도전했다. 평소 치킨을 먹어보면 브랜드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했던 그는 제작진이 준비한 7개 브랜드의 치킨을 맛보며 정답을 추측했다. 그러나 자신만만했던 모습과 달리 오답이 이어졌고, 자칭 '치믈리에'의 예상 밖 성적표가 공개돼 굴욕을 맛봤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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