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백수 이세돌' 2회에서는 이세돌이 방송인 조혜련에게 장사 비법을 배우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세돌은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둔 인물이다. 2019년 바둑계를 떠난 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으며, '백수 이세돌'에서는 맥주 판매와 요구르트 배달 등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날 조혜련은 요구르트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이세돌을 맞이한다. 프레시 매니저 복장을 하고 등장한 조혜련은 반갑게 인사하지만, 정작 이세돌은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한다.
조혜련은 낯을 가리는 이세돌에게 손님과 눈을 맞추는 법부터 가르친다. "판매자가 눈을 돌리는 순간 손님도 돌아선다"며 5초 동안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는 연습을 제안한 것. 이세돌이 쑥스러워하면서도 눈 맞춤에 성공하자 조혜련은 "세돌이 귀여워"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앞서 이세돌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누적 우승 상금이 100억원을 넘는다는 이야기에 "상금 총액은 세고 있지 않아서 모른다"고 답했다. 세계대회에서 14차례 우승한 그는 2019년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도 "백수가 진짜 힘들다. 만만치가 않다"고 털어놨다.
거액의 상금을 벌었음에도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이유도 밝힌 바 있다. 이세돌은 '백수 이세돌' 제작발표회에서 "바둑 은퇴 후 많은 걸 이룩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직 바둑을 대체할 만한 확실한 뭔가는 만들지 못해서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수 이세돌'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