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는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무대로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가난과 폭력이 만연했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음악 산업에 뛰어들어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송혜교는 극 중 민자 역을 맡았다. 민자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형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이후 음반 사업에 발을 들이며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송혜교가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문동은과는 또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과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함께 작업했다. 약 13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완성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유는 민자의 소꿉친구 동구로 등장한다. 어린 시절부터 민자와 가까이 지낸 동구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의 곁을 지키며 음악 산업에 함께 뛰어든다. 송혜교와 공유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유는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07년 방영된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9년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두 사람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보탠다. 김설현은 민자와 복잡한 감정으로 얽힌 민희를 연기한다. 민희는 남다른 당돌함을 지닌 인물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차승원은 가수들의 성공을 이끄는 유명 작곡가 석길여로 변신한다. 가수의 꿈을 품고 있는 양자 역에는 이하늬가, 말순 역에는 나문희가 이름을 올렸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오는 12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