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엄마가 미쳤어요' 23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28일 '엄마가 미쳤어요' 23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엄마가 미쳤어요' 정민아가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진학 자금으로 모아둔 적금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2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특히 전작 '붉은 진주'가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두 자릿수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최순덕(양희경 분)은 집에 몰래 찾아왔다가 달아나는 아들 강학성(이한위 분)을 발견했다.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지낸 아들의 거처를 알아낸 최순덕은 직접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재회의 반가움보다는 원망이 앞섰다. 최순덕은 "뭔 낯짝으로 왔냐. 다시는 우리 집 앞에 얼씬도 하지 마라"며 강학성을 돌려보냈다.
28일 '엄마가 미쳤어요' 23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28일 '엄마가 미쳤어요' 23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조미미(김희정 분)는 어지럼증을 느껴 주경호(공정환 분)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향했다. 주경호는 "안색이 너무 안 좋다"며 조미미의 건강을 걱정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박지영(조미령 분)은 남편의 전 부인인 조미미와 주경호 사이를 의심했다. 박지영은 "괜히 말랑말랑해. 미미 사장님, 우리 원장님이랑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라고 혼잣말했다.

황금순(김영옥 분)은 아들 차인성(남성진 분)을 '황금캐피탈'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려 했다. 이에 며느리 전진희(강경헌 분)가 무릎을 꿇고 설득에 나섰지만 황금순은 오히려 전진희가 회사 업무에 관여한 사실을 문제 삼으며 차인성을 꾸짖었다.

강다미(정민아 분)를 둘러싼 차승윤(동하 분)과 차도윤(배지완 분)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차도윤은 차세나(최유빈 분)에게 강다미와 만날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차승윤 역시 차세나에게 강다미의 연락처를 물으며 관심을 표현했다.
28일 '엄마가 미쳤어요' 23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28일 '엄마가 미쳤어요' 23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방송 후반부에는 강다미가 가족을 위해 자신의 계획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강다미는 디자인 스쿨 진학을 목표로 적금을 모아왔지만 강대치(김종훈 분)의 빚 문제를 알게 된 뒤 그 돈으로 가족을 돕기로 했다.

강대치의 회사를 찾아간 강다미는 그를 기다리며 "포기하는 게 아니야. 잠시 연기하는 거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진학을 미루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다미의 다짐으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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