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가 '티처스3' 참가자들을 위해 합숙소까지 제공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정승제가 '티처스3' 참가자들을 위해 합숙소까지 제공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수학 강사 정승제가 재수생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건물을 합숙소로 제공하며 남다른 재력을 보여준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A '티처스3 : 재수전쟁'(이하 '티처스3')에서는 최종 선발을 앞둔 재수생 15명의 일주일간 미션 과정이 공개된다. 정승제는 수학반 학생 5명에게 자신의 건물에 마련된 합숙소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정승제는 "일주일간 너희를 몽땅 가둬두겠다"며 합숙 생활을 예고했다. 이를 본 김지영은 "저기가 소문으로만 듣던 그곳이냐"며 놀라워했고, 미미미누도 "원조는 진짜 다르다"고 감탄했다.

다른 티처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김지영과 유대종은 "이러면 공정한 경쟁이 안 된다. 이 사람이 제일 무서운 사람이다"며 정승제의 지원 규모를 부러워했다. 전현무가 "역시 돈이 많으니까 돈으로 기선을 제압한다"고 말하자 정승제는 "돈이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번 방송에서는 재수생들의 추가 탈락 규칙도 공개된다. 앞서 100명 가운데 15명이 선발됐지만, 일주일간의 미션을 거쳐 다시 6명이 탈락한다. 국어·수학·영어반에서 각각 3명씩 총 9명만 수능까지 함께할 수 있다.
'티처스3'에서 추가 탈락 규칙이 공개돼 출연진은 혼란을 겪는다. / 사진제공=채널A '티처스3 : 재수전쟁'
'티처스3'에서 추가 탈락 규칙이 공개돼 출연진은 혼란을 겪는다. / 사진제공=채널A '티처스3 : 재수전쟁'
전현무가 이 같은 선발 방식을 설명하자 장영란은 "줬다가 뺏는 것도 아니고 너무 잔인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승제는 "학생들의 인생도 걸려있지만 티처들의 인생도 걸려있다"며 "지도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변명을 하지 않기 위해 진짜로 책임질 수 있는 학생들만 가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지영도 학생들을 직접 탈락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내 손으로 뽑은, 내 새끼들을 탈락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티처스에 왜 나왔나' 후회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합숙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갈등도 발생한다. 한 재수생이 심층 면접 때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면서 다른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나 같으면 성질냈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유대종은 "만약 CCTV로 말할 수 있었다면 '당장 나가세요'라고 소리쳤을 것"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반면 장영란은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은데?"라며 다른 반응을 보였다.

'티처스3 : 재수전쟁'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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