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청춘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뜨거운 안녕' 청춘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tvN이 무명 개그맨 세 명의 이야기를 다룬 새 수목드라마를 선보인다.

다음 달 11일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뜨거운 안녕'은 10년간 무명 생활을 이어온 개그맨 삼인방이 정체불명의 여성을 만나 각자의 미래를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강훈, 조현철, 김정진이 개그 트리오 '아수라'의 멤버로 출연하며 이이담, 문희, 윤가이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28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섯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 하나의 반전'이라는 문구와 함께 오랜 무명 생활을 버텨온 개그맨들과 각자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강훈은 개그 트리오 아수라의 리더 강태구 역을 맡았다. 강태구는 팀에 대한 책임감과 개그맨으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로 10년을 버텼지만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현실에 부딪히면서 변화를 고민하게 된다.

조현철은 아수라의 분위기 메이커 김남일을 연기한다. 김남일은 여자친구 이나연(문희 분)과 10년째 연애 중인 인물로 오랜 꿈과 연인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김정진이 맡은 한준서는 아수라의 살림을 책임지는 절약가다. 동료들에게는 다정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이이담은 아수라의 열성 팬 고은영으로 등장한다. 소극적인 성격의 고은영은 세 개그맨과 가까워지면서 점차 변화를 겪는다. 문희는 김남일의 오랜 여자친구 이나연을, 윤가이는 고은영의 동생이자 자유분방한 성격의 고지영을 연기한다.

연출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당이 있는 집', '나의 해리에게' 등을 선보인 정지현 감독이 맡았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안아름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양희승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정지현 감독은 "우리 모두 한 번쯤은 무모하지만 찬란한 꿈을 가졌던 때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뜨거운 안녕'은 모두의 이야기 같았다.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개그 트리오 아수라만의 이야기가 아닌 극 중 인물들이 하나의 챕터에 안녕을 고하고 또 다른 내일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안아름 작가는 "'뜨거운 안녕'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분투기이다.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새로운 시작의 '안녕'일지 작별의 '안녕'일지는 알 수 없지만, '결과가 어떻든 한 번은 뜨겁게 부딪혀봐도 괜찮지 않아?'라는 응원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뜨거운 안녕'은 11월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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