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러브 / 사진=텐아시아 DB
엑스러브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엑스러브(XLOV)가 새 미니앨범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엑스러브(우무티, 루이, 현, 하루)는 28일 세 번째 미니앨범 'i=!'(아이 이퀄스 아이)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선택이 여러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마주하는 두려움과 혼란을 표현하는 한편, 선택하지 않은 길에도 또 다른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Hush'(허쉬)와 '투스젬치와와'를 포함해 총 8개 트랙이 실렸다. 'Hush'는 묵직한 베이스에 동양적인 음악 요소와 실험적인 사운드를 결합한 곡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신과 악몽을 불러오는 또 다른 신을 대비시켜 인간이 마주하는 상반된 상황을 표현했다.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를 음악으로 풀어낸 점도 특징이다.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동양풍의 분위기를 담았다. 멤버들의 절도 있는 안무와 보컬을 통해 곡이 지닌 긴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투스젬치와와'는 하우스 리듬 위에 변형된 전자음과 반복적인 보컬 샘플을 얹은 곡이다. 치와와 가족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한 늑대가 자신도 치와와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꿈속 이야기다.

수록곡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Cat Move'(캣 무브)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 고양이의 도발적인 이미지를 녹여냈다. 루이와 하루가 함께한 유닛곡 'All Tied Up'(올 타이드 업)은 강한 베이스와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특징이다. 우무티와 현의 유닛곡 'Silence'(사일런스)는 피아노 선율과 재즈 기반의 R&B를 결합했다.

멤버들의 음악적 참여도 눈에 띈다. 우무티는 두 타이틀곡을 포함한 여러 수록곡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현은 'Silence'의 작사를 맡았다.

엑스러브는 데뷔 싱글 'I'mma Be'(아임마 비)부터 독자적인 콘셉트와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왔다. 이번에는 상반된 존재와 선택의 가능성을 소재로 세계관을 확장한다. 일렉트로닉 댄스부터 하이퍼팝, 재즈 기반 R&B까지 서로 다른 장르를 한 앨범에 담았다는 점에서도 이전과 다른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엑스러브의 미니 3집 'i=!'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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