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병현이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서울'에 참가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자신이 운영하는 100평 규모의 소시지 공장을 공개했다. 그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옥토버페스트 서울'에 소시지와 학센 총 3만개를 단독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독일에서 연락이 왔다"며 "독일과 가장 비슷한 소시지가 우리 소시지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가 10일간 진행된다. 소시지 2만5000개랑 학센 5000개를 만들어야 한다. 역대 최대 물량이다. 회사 사활이 걸린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김병현은 소시지와 학센으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영업 초반에는 치킨에 주문이 집중되면서 좀처럼 손님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소시지와 학센 주문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영업을 마친 뒤 공개된 판매 실적에서는 김병현의 소시지와 학센이 각각 판매량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소시지 1500개와 학센 740개가 판매됐으며, 이날 총매출은 9341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김병현은 "(행사) 매일 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현이 아내와 상의하지 않고 미국 출장을 떠나려는 모습도 공개됐다.
김병현은 운전 중 걸려 온 아내의 전화에 "오늘 출장 간다. 집에 못 갈 수도 있다. 중요한 일이다. 말하면 부정 타니까 해결하고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아내는 "외박을 당일에 알려주면 어떡하냐. 미리 말해주면 얼마나 좋냐"고 불만을 표했다.
김병현이 참석하려던 행사는 과거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승 25주년 기념행사였다. 서장훈은 "김병현이 메이저리거 시절에 애리조나 우승 주역이었다. 우승 25주년 행사 초청을 받은 것이면 그 정도는 아내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안 그래도 팀에서 가족이랑 같이 오라고 했다. 그런데 아이들 학교 가야 하니까 상의를 안 했다. 상의하면 같이 간다고 할 테니까"라고 설명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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