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대만 여행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했다./ 사진=텐아시아 DB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대만 여행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했다./ 사진=텐아시아 DB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대만 여행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 4회에서는 추성훈, 김종국, 지코의 대만 여행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가오슝에서 페리를 타고 치진섬으로 향했다. 현지 학생이 '런닝맨' 만화책을 본 적 있다고 하자 김종국은 자신이 만화 속 호랑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내가 얼마나 뛰어다녔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치진섬에 도착한 세 사람은 스쿠터를 타고 해안 도로를 달렸다. 바닷가에서는 즉석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추성훈은 모델로 나서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가오슝 시내에서 진행된 잔디 미끄럼틀 내기에서는 지코가 꼴찌를 기록해 취두부 벌칙에 당첨됐다. 지코는 "이게 권력이란 거구나"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대만 여행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했다. / 사진 제공=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방송 캡처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대만 여행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했다. / 사진 제공=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방송 캡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추성훈은 "케미가 좋아졌는데 마무리해야 하니까 너무 아쉽다"며 김종국, 지코와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김종국은 30주년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코에게 "형 노래나 하나 써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후 야시장을 찾은 세 사람은 취두부와 삭힌 오리알을 맛봤다. 추성훈은 오리알을 먹은 뒤 강렬한 맛에 물을 찾으며 자리를 피했고, 지코 역시 눈물을 글썽였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추성훈에게 갑작스러운 복통이 찾아왔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을 찾았지만 김종국과 지코가 앞을 막아서며 장난을 쳤다. 급기야 추성훈은 "언제나 사과할게"라며 고개까지 숙였다.

가까스로 화장실에 다녀온 추성훈은 "죽을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며 딸 사랑이를 향해 "사랑아, 용돈 아껴 써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 8월 격투기 은퇴전을 준비하기 위해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17'을 은퇴 무대로 예고한 상태다.

지난 11일에는 가까운 지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당분간 모든 SNS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 방송을 통해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 여행 프로그램의 촬영 시점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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